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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이번 당직 개편, 호남에 대한 상당한 관심-배려 녹아 있다고 생각"

2023-03-2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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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공천, 시스템 공천 틀 그대로 유지해나가는 것 필요"
"전략공천 최소화, 경선을 절대 원칙으로 놓고 시작"
"개딸 행태, 상당 부분 걱정… 총선 승리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
"이재명-이낙연, 총선 승리-당내 화합 위해 잘 처신해 줄 것으로 믿어"
"민주당 당직 개편, 당 외연 확대해 나가는 측면서 굉장히 긍정적"
"총선 승리 위해 호남이 요구하는 것은 유능한 야당의 모습"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국회방송 국회라이브6>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국회방송 <국회라이브6> (월~금 18:00~19:00)
■ 대담 :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앵커>
총선의 승패를 결정짓는 공천, 그 공천을 과연 어떻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할 것인지
공천 룰의 뼈대를 만드는 곳이 바로 공천제도 TF인데요.
바로 그 TF 단장을 맡으신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모시고
내년 총선의 공천 방향 그리고 당내 현안에 대해서 말씀을 들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이개호>
네. 반갑습니다.

앵커>
단장직을 맡으신 지 한 2주 정도 되셨죠.
한참 바쁘실 텐데 오늘 또 출연해 주셔서 감사 말씀드리고요.
총선 승리의 첫 단추가 아무래도 공천 아니겠습니까?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왔는데 민주당 당헌의 총선 1년 전에 공천룰을 확정한다 이런 당헌이 있죠.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공천, 투명 공천이 이제 관건일 텐데요.
민주당에는 이해찬 룰이라는 게 지난 총선 때 있지 않았습니까?
그때 크게 성공을 했기 때문에 거대 야당이, 당시에는 여당이었죠.
됐기 때문에 이번에도 아마 시스템 공천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단장님께서 이제 어떤 방식으로 공천을 하실 건지 먼저 좀 들어보겠습니다.

이개호>
우선 시스템 공천은 지난 21대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 적용이 됐던 룰인데
어쨌든 그 룰을 통해서 공천을 하고 휴유증도 가장 적었고 또 결과도 좋았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22대 역시 시스템 공천의 그 틀을
그대로 유지해 가는 게 필요하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 내용은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을 위해서 절대 경선 원칙을
이행해 나가는 것이 이 전략공천 같은 예외를 아주 최소화하고 경선을 원칙으로 해나가면서
또 심사 과정에서 여러 지표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계량화해서 숫자에 의한 객관성을 담보를 하면서 심사를 해 나가는 거죠.
그렇게 해서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을 구현하는 그런 목표로 하는 게 이제 시스템 공천이 되겠습니다.

앵커>
전략 공천을 가능하면 최소한으로 하고 그리고 현역 의원을 전원 경선을 한다 이게 룰인가요?

이개호>
그렇죠. 경선을 절대 원칙으로 하면서 물론 필요에 따라서 불가피하게
경선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러나 어떤 경우든지
경선을 일단 한다는 걸 원칙을 전제로 놓고 시작하는 거죠.

앵커>
전략공천 최소화 경선 최대화 알겠습니다.
역시 투명하게 하기 위해서는 숫자가 필요하다 점수를 매긴다 말씀을 해 주셨는데
궁금한 게 어떻게 경쟁력으로 그 점수를 매길 건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당에 대해서 당의 입장에 반기를 들면 공천은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좀 구체적으로 알려주실까요.

이개호>
그런 생각은 전혀 안 해봤는데 워낙 앞서가시니까
제가 좀 당황스럽습니다.

앵커>
단장님 자신이 또 비명계예요. 지금 현재.

이개호>
이제 숫자화한다는 건 여러 가지 평가를 통해서 객관적인 수치들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그걸 토대해서 이제 비교를 해가는 것이고 특히 이제 청년 여성 장애인 이런 분들은
어떻게 보면 정치 상대적 약자라고 볼 수가 있는 거죠.
그분들에 대해서는 가점을 주고 또 의원 평가에 의해서 평가 결과가 뭐 한 20% 랄지
이렇게 이제 나오게 되면 일정한 정도의..

앵커>
감사에서 하위자에게는 불이익 감점을.

이개호>
감사가 아니고 이제 평가를 합니다. 별도로 평가 작업을 하는데
그 평가 결과에 따라서 하위 20%에 대해서는 감사를 하고 20% 정도로 감사를 합니다만
이렇게 이제 모든 심사 과정을 계량화에서 숫자로 아주 확실하게 하는 거죠.

앵커>
객관적으로 누구나 다 인정할 수 있게?

이개호>
인정할 수밖에 없게.

앵커>
또 혁신위에서 올라온 안건들도 검토 대상 중에 하나인데
현역 의원을 평가할 때 강점을 차등 적용하겠다.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이게 호남 현역을 길들이는 것이냐
이렇게 보도가 되기도 했는데 어떻게 보실까요?

이개호>
저도 호남 현역인데 저도 보도를 통해서 봤어요.
봤는데 실제 혁신위에서 이제 저희 우리 공천제도 TF에
혁신위 검토안을 통보를 해 주셨는데 그 안에는 빠져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논의 대상이 아닙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이탈표가 예상 외로 상당히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 기저에는 민주당 당내 의원들의 내년 총선에 대한 불안감 이대로 가면 안 된다라는
그런 불안 심리가 깔려 있었다. 이런 해석이 이제 많이 나왔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공천 TF를 주로 그렇기 때문에 이제 비명계 단장님을 포함해서 구성을 했고
또 당내 소통에도 여러 가지 모임을 포함해서 일대일 만남에도 적극 소통하고 있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노력을 민주당 당내에서 의원들이 피부로 느끼고 있는지
그런 진정성 이런 것들에 대한 효과를 어떻게 좀 거두고 있는지 분위기 어떻습니까?

이개호>
우선 이제 그런 어떤 당내 막연한 의구심 같은 그런 걸 해소하기 위해서
이제 시스템 공천을 확실하게 이행해 가는 거고요.
효과가 있냐 없냐의 문제는 요즘 분위기를 보면 대충 짐작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어떻습니까?

이개호>
방금 말씀하셨듯이 지난번 체포동의안 처리 이후에 당내 분위기가 아시는 것처럼 상당히 어수선했죠.
요즘 비교적 안정을 찾아가는 것으로 보여지고요. 그런 면에서는 효과가 있다.
이렇게 저는 생각을 합니다. 거기에 덧붙여서 참여하는 의원님들
우리 TF에 보면 비교적 비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는 계파 색깔이 좀 옅은 분들,
또 의정 활동 자체가 비교적 합리적이신 분들, 또 역량이 있는 분들 이런 분들이 오셔서
활동을 하시기 때문에 아마 그런 분위기 자체가 당 내에 상당한 안정감과
신뢰를 주고 있는 거 아니냐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 내 강성 지지층 이른바 개딸이라고 하는 지지층 분들
이제는 이재명 대표도 좀 자제를 해주십사 이렇게 요청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총선에서 이기려면 중도 확장이 필요할 것 같은데 개딸의 집단 모임이 총선에 득이 될까요.
실이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개호>
개딸의 행태는 정말 상당 부분 걱정이 된다. 이렇게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고요.
개딸도 개딸입니다마는 개아재들도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아주 굉장히 극단적인 행태와 또 운동 이런 걸 보여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해서
그러한 점은 분명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우리 당에 굉장히 큰 부담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반드시 극복을 해야 될 과제고요.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지금보다 더 과감한 설득 또 필요하면 자제를 위한
어떤 제제 뭐 그런 것들이 필요하지 않느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명 개딸들의 이낙연 전 대표 제명 청원이 있었고
여기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는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다.
이렇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6월에 이낙연 전 대표가 귀국이 잡혀 있습니까?

이개호>
20일 전후라고 들었습니다.

앵커>
6월 20일 전후요?
의원님께서 이낙연계로 분류가 주변에서 하고 있고 이낙연 전 대표 지역구도 물려받으셨죠.
이낙연 전 대표와의 이재명 대표의 관계 설정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개호>
여러 번 말씀을 드립니다마는 민주당의 내년 총선 승리의 등식은 당내 화합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두 분이 모두 정치력을 충분히 갖춘 분들이시니까
그런 점에 있어서는 적절하게 잘 처신을 해 주실 것으로 그렇게 기대도 하고 또 믿고 있습니다.

앵커>
내년 총선에서도 역할을 하실까요?

이개호>
그러시겠죠. 당연히. 민주당은 승리보다 더 중요한 게 지금 이 시점에서 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어떤 일이든지 무슨 일이든지 서로가 다 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검찰 기소 이후에 당무위원회에서 이재명 대표의 대표직 유지가 결정이 됐고요.
그리고 오늘 당직 개편이 있었습니다.
절반의 인적 탕평이라는 평가와 함께 관심을 모았던 조정식 사무총장은 유임이 됐느네
오늘 당직 개편이 인적 쇄신 요구와 그리고 당 화합에 있어서
만족스러울 만한 결과였는지 조치였는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개호>
제가 당직 개편에 대해서 무슨 논평을 할만한 입지는 아닙니다만
어쨌든 저도 소속 의원으로서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면
일단 당 외연을 좀 확대해 나가는 그런 측면에서는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보고요.
특히 제가 이제 호남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의원으로서 호남에 대한
상당한 정도의 관심과 배려도 그 안에 녹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교적 대표성이 있다고 보여지는 송갑석 의원이 지명직 최고위원을 맡았고
또 전북에 한병도 의원님께서 전략기획위원장을 또 맡으셨더라고요.
그런 점을 보면 호남에 대해서도 상당한 정도 관심과 배려를
당에서 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방금 말씀하셨던 사무총장 문제는
제가 무슨 특별한 말씀을 드릴 입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쨌든 전체적인 평가는 비이재명계 그리고 계파색이 옅은
그런 분들로 이번에 다시 임명을 개편을 했다. 그런 게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어쨌든 가장 중요한 건 민심 아니겠습니까?
의원님도 호남이 지역구이신데 호남 민심이 최근에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 쪽에는 좀 적신호로 보이는 신호들이 좀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이 38% 또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39% 차기 지도자 조사에서 이재명 대표 25%인데
차기 지도자 감이 없다. 모른다가 53%나 나왔습니다.
왜 이런 호남 민심이 나오고 있는 건지 그리고 이런 호남 민심을 다시 민주당의 텃밭으로
그렇게 다시 또 이렇게 복구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좀 들어보겠습니다.

이개호>
우선 저도 방금 말씀하셨던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희들이 이제 호남에서 체감하는 분위기라는 게 있잖아요.
그것하고는 사뭇 다른 결과여서.

앵커>
실제 현장에서는 못 느끼셨어요?

이개호>
뭐 현장에서는 민주당이 어려울 때니까 민주당이 어려울수록 호남은
민주당을 보충적 지지를 보내주시고 계시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보면
호남에서 민주당은 제가 느끼는 것은 다소 아쉬운 점 말씀하신 분 계십니다마는
그러나 총체적인 분위기는 좀 더 잘해야 한다 그런 격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앞으로 우리가 총선 승리를 위해서 호남과 관련해서 판단을 해보면
결국은 유능한 야당입니다. 가장 요구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정말 국정 파행 파탄이 거의 극에 달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
정말 야당이라도 제대로 하고 민주당이 제 역할을 해야 된다는 그런 요구는 대단히 높고요.
거기에 덧붙여서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신뢰는 내년 총선 승리를 바탕으로 해서 반드시 정권을 재탈환을 해야 한다는
그러한 요구가 굉장히 강하고요. 그런 측면에서 당이 좀 화합하면서
호남 지역민들이 민주당을 바라볼 때 아 정말 잘하고 있구나 저 정도는 되겠다 라는 신뢰를
좀 줄 수 있어야 내년 총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지금 현재 어떤 게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이개호>
저는 당 내 다양한 목소리는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양한 목소리를 가지고 그게 싸움으로 바뀌지 않고
이 당내 토론과 논쟁을 통해서 또 어떤 집단 지성이 작동이 돼서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고 그 결론을 토대로 앞으로 전진해 나가는 그러한 모습이
비교적 바람직한 정당한 모습 아니겠습니까? 그런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거죠.
호남 지역민들은.

앵커>
네. 현재 3선 중진이신데요. 내년 총선에서 4선에 도전을 하실 텐데
앞으로 좀 계획에 대해서 저희가 좀 들어보고 싶거든요.

이개호>
계획은 열심히 일해서 지역민들로부터 칭찬받는 국회의원이 되는 거고요.
또 제가 이제 일정 부분 정치인이니까 지역을 위해서 또 국민을 위해서
꼭 필요한 정치인이 돼야 되겠다.
이런 다짐을 하면서 하루하루 성찰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또 당내 많은 인원들이 방송을 보고 계실 수도 있는데
공천 TF 단장으로서 이제 총선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 좀 당부의 말씀 하실 수 있을까요?
아니면 내가 이런 계획으로 뽑겠다. 이런 식으로 팁을 좀 주신다면요?

이개호>
제가 뽑는 사람은 아니니까 뭐 그런 계획은 없습니다만 새로 이제 정치를 하시는 분들은
굳이 정치를 꽤 오랫동안 했던 선배로서 말씀을 드리면
본인을 좀 성찰하면서 내가 과연 국회의원직을 수행할 만한 그런 역량과 그릇이 되는지
체급은 맞는지 이런 것도 좀 판단을 해보시고요.
또 민주당에 도전을 하시는 분들은 과연 본인의 생각이 민주당의 진보와 민주적 가치에 부합하는지
그런 점은 반드시 한 번 고민을 하고 출전을 하시는 것이 당을 위해서도 본인을 위해서도 좋을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공천 TF 단장 직이 언제까지신 건가요?

이개호>
공천 룰만 만들어주면 끝나는 거죠. 다음 달 정도면 끝날 겁니다.

앵커
다음 달에 끝납니까? 룰만 만들고.

이개호>
그렇죠.

앵커>
TF는 없어지는 거고 해체가 되는 거군요.

이개호>
그렇죠.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파워 인터뷰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민주당의 내년 총선 공천 방향에 관해서 말씀을 나눠봤습니다.
오늘 공천에 대해서 많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풀 영상은 국회방송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NATV_korea/videos


[NATV 안상훈 기자 / sanghun_ahn@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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