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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울산 최고위 민생행보…비명계 갈등 지속

2023-03-24 15:34

뉴스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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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울산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여는 등 검찰의 기소 이후 민생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당헌 80조 예외 적용에 대한 비명계의 비판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김동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울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통상전략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수출 적자가 640억 달러에 이르고,
외환보유액도 240억 달러나 감소했다며
초유의 비상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ync]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일본에는 퍼주고, 미국에는 한없이 양보하고, 중국에는 당하는 이런 정책으로는 수출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절체절명의 각오로 수출 살리기에 정부가 올인해야 합니다."

이후 이 대표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 관련 애로사항을 듣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데 이어
전통 시장을 찾아 기초의원 재보궐 선거에 나서는 최덕종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펼치며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헌 80조 당직 정지 예외 적용에 대한
후폭풍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비명계 이상민 의원은
당무위가 형식적 절차는 밟았지만
당 대표에 대한 문제를 졸속으로 처리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sync]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당대표의 지위와 관련된 건데 그 원칙을 관철하지 못하고 예외로서 마치 쫓기듯 그렇게 지질한 모습을 보인 것이 영 상쾌하지가 않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당직 개편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호남 몫 지명직 임선숙 최고위원과 문진석 전략기획위원장 등이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고, 비명계의 인적 쇄신 요구에
김의겸 의원 등 대변인단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의 이 같은 행보는 당내 논란과 사법리스크를
민생 챙기기와 인적쇄신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국회방송 김동길 입니다.




[NATV 김동길 기자 / sdong302@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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