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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체포동의안 보고...진실화해과거사정리위원 부결 파장

2023-02-24 20:41

뉴스 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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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 보고됨에 따라 다음주 월요일인 27일 무기명 표결에 들어갑니다. 여야 공방은 더욱 거세졌는데요. 여야는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 선출안을 처리하면서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보도에 임채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명진 의사국장>
"2월 21일, 국회의원 이재명 체포동의안이 접수됐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지난 21일 국회에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이 대표 체포동의 요구서가 접수된 데 따른 겁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보고 시점을 기준으로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표결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27일 본회의에서는 지난번 노웅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의결 때와 마찬가지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제안 설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27일 표결 절차를 앞두고 여야 공방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향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라고 거듭 촉구했고,
자율투표에 임하기로 결정한 민주당은 체포동의안 부결을 확신하면서 검사독재 정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재명 대표, 아무 증거도 없고 자신 있다고 하는데, 그러면 판사 앞에서 그 판단을 받으면 되는 것입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야당 대표여서 구속해야 한다는 윤석열 검찰의 ‘정치영장’은 검사독재정권의 검은 폭정으로 대한민국 역사에 반드시 부끄럽게 기록될 것입니다."

한편 여야는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47개 법안 등 60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 7명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여당 몫 추천인사인 이제봉 울산대 교수 선출안이 부결되면서 27일 본회의로 처리를 미뤘습니다.

국민의힘은 여야가 합의해서 올린 인선안을 부결시킨 것은 의회주의를 파괴한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민주당은 이 교수는 편향된 이념적 발언을 일삼았던 인물이라며 당론이 아닌 의원 개개인의 판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방송 임채원입니다.






[NATV 장정연 기자 / budww@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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