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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민주당 정권 5년 내로남불…국회 불신 초래"

2023-02-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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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오늘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정권 5년 전체가 내로남불의 역사였다며, 국회 불신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는데요.

[앵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금과 노동, 교육 개혁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자가당착식 연설이라며, 전 정부와 야당에 위기의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깎아내렸습니다.

태윤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가 국민의 불신을 받고 있는 데 대한 자성의 목소리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했습니다.

가짜 뉴스 생산과 서로를 향한 거친 언어, 100건이 넘는 정당 간 고소 고발 사건,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의 내로남불 행태가 국회 불신을 초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정권 5년 전체가 내로남불의 역사였다며 인사와 재정, 입법 사례를 조목조목 따졌습니다,

[인터뷰]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야당 동의 없이 임명한 장관급 이상 인사가 무려 34명으로 역대 최다였습니다. 그러던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자 이번에는 국민을 받들 능력과 자질 없는 결격자를 단호히 레드카드로 퇴장시키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향해선 여러가지 부정부패 혐의로 국회 위신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며, 정당한 수사를 정치탄압이라고 우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죄를 지으면 대통령도 구속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청와대 정문을 나서는 순간에 수갑을 채워서 구치소로 보내자고 했습니다. 그랬던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온갖 의혹에 대한 정당한 수사조차 정치탄압이라고 항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 의석을 차지한 이래 의회민주주의가 급격히 붕괴됐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이 합의제의 핵심 요소들을 무력화해 의회민주주의를 형해화하고 있다는건데, 이른바 검수완박법 처리 과정에서 있었던 회기 쪼개기와 위장 탈당 문제를 꼬집었습니다.

[인터뷰]
주호영 / 원내대표
"국회법 조항을 악용해서 회기를 잘게 쪼개는 전대미문의 살라미 전법을 써서 마지막 호소 수단마저도 없애버렸습니다. 민형배 의원을 탈당시킨 후 법사위로 보낸 사건은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다는 민주당의 민낯을 남김없이 드러냈습니다."

또 민주당이 추구하는 인권은 탈북 선원 강제 북송 사건 등을 통해 볼 수 있듯 정치적 목적을 위해 언제든지 버릴 수 있는 거라며 북한인권재단 출범을 막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3대 개혁, 노동 연금 교육 개혁과 관련해선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회 신뢰 회복을 위해 정쟁의 도구로 전락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조속히 정상화시키고, 헌법불합치 판정을 받은 법안에 대해서도 서둘러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주 원내대표의 연설은 한마디로 자가당착이라며, 집권 여당의 비전이나 책임감은 찾아볼 수 없고 위기의 책임을 전 정부와 야당에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방송 태윤형입니다.




[NATV 태윤형 기자 / yhtae@n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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