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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피해 복구 결의안 채택…의원 의연금 3% 성금

2023-02-14 16:47

뉴스 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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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피해 복구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국회는 긴급 구호와 피해 복구 지원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는데요.

국회의원 2월 수당에서 3%를 모아 성금에 보태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임채원 기자입니다.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지대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해 사망자가 3만 6천명을 넘어서는 등 막대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가 외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이어 본회의를 열고,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결의안에는 국회 차원에서 긴급 구호와 피해 복구 지원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정부도 최대한 노력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대한민국 국회가 우리 정부로 하여금 국제적 위상에 부합하는 인도적 지원, 긴급 구호 활동을 추진하고 우리 교민과 유학생, 여행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국회는 국회의원 2월분 수당, 세비에서 3%의 의연금을 갹출해 지진 피해자를 위한 성금에 보태기로 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
"튀르키예 및 시리아 국민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하여 국회 차원에서 의연금을 모금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도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를 위해 인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호 물품 등 당원 모금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 (2월 10일)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3월 5일까지 약 한 달간 전 당원들의 정성과 마음을 모아 튀르키예 대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당원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2월 7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차원에서 피해 복구 지원을 신속히 논의하여 하루 빨리 지원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우리 정부는 피해 지역의 회복과 복구를 위해 계속 함께하겠다며, 위로의 손길과 마음을 모아달라고 국민에게 호소했습니다.

한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내일 전체회의를 열고,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피해 복구와 관련한 정부 지원 대책을 점검합니다.

국회방송 임채원입니다.


[NATV 임채원 기자 / lcw08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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