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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의원연맹 출범…김진표 의장 "한중 발전 교두보 되길"

2022-12-05 10:06

뉴스 의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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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중국의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의회 차원의 교류를 더 강화하기 위한 국회 사단법인 한중의원연맹이 오늘 출범했습니다. 여야 의원 1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모임인데 김진표 국회의장은 한중의원연맹이 미래지향적 한중관계 발전을 이끄는 교두보가 돼주길 기대했습니다. 강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과 중국 의회 간 교류와 협력 증진을 도모하는 한중의원연맹이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치열해지는 미중 전쟁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 한중 의회 간 협력과 소통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여야 의원들이 뜻을 모은 겁니다.

특히, 지난 9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한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경제 파트너십 강화를 약속하며 급물살을 탔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경제협력 확대와 문화콘텐츠 교류 활성화 등에 적극 앞장서달라고 당부하며, 의장으로서 양국 의회 협력이 확대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진표 국회의장
경제와 문화콘텐츠 교류를 바탕을 두 나라 국민 사이에 놓인 마음의 벽을 허무는 일이 시급합니다. 여러분이 그 역할을 맡아주셔야 합니다. 저도 있는 힘껏 여러분을 돕겠습니다.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도 축전을 통해 한중의원연맹 창립을 축하하며 양국의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대독)
중한 입법기관 간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고 양국 관계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추진하는데 저극 기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야 원내대표 합의와 의장 승인이 필요한 사단법인 성격의 의원 외교 연맹 창설은 한일 의원연맹 이후 2번째로 50년 만입니다.

이후 열린 세미나에서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시대에서 한중 경제협력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녹취]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미국과 중국 사이에 앞으로 벌어질 수많은 경쟁에서 한국은 어떻게 해야 되나…전세계 경기의 회복에 가장 먼저 선두에 설 나라가 미국이 아니라 중국입니다.

한중의원연맹은 내년 3월 중국 전인대 이후 상호 교류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국회방송 강민지입니다.


[NATV 강민지 기자 / ekmz18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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