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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인니 하원의장 회담…"양국·다자 관계 강화"

2022-11-14 09:24

뉴스 의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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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진표 국회의장이 한국을 공식 방문해 국회를 찾은 푸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과 회담을 펼쳤습니다.
내년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양국 의장은 의회 차원의 관계 발전과 아세안 다자협력을 공고히 해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보도에 강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전통 의장대 사열과 함께 국회를 방문한 푸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을 직접 맞이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하원의장 방한은 2006년 아궁 락소노 당시 의장 방문 이후 16년 만입니다.

50분간 이어진 회담에서, 내년 한-인니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양국 의장은 의회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김 의장은 인도네시아가 동남아 국가 중 유일하게 우리나라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긴밀한 관계라고 강조하며 양국 관계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했습니다.

[녹취]
김진표 국회의장
(양국 관계가) 더욱 한 차원 높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져서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만 한국 국회 방문을 계기로 양국 의회 차원의 협력이 더 잘 이뤄지리라고 확신합니다.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로 시작한 푸안 의장도 복잡해진 글로벌 과제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양국 의회 협력을 지속 강화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푸안 마하라니 하원의장
제가 바라는 것은 인도네시아와 한국이 평화, 인플레이션, 높은 에너지 및 식량 가격, 기후변화, 전염병 극복 등과 관련된 다양한 글로벌 도전에 직면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 강화하길 희망합니다.

특히 양국이 중요한 의회 협력 파트너로서 아세안과 미래지향적 협력을 지속해나가자는 데 뜻을 함께 했습니다.

[녹취]
김진표 국회의장
거의 모든 중요한 국제회의에서 협력체로 함께 참여하고 있는 파트너로서 일해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양국이 국제무대에서 의회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길 기대합니다.

양국 의장은 두 나라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전투기 KF-21 사업도 심도있게 논의했습니다.

김 의장은 KF-21 공동개발사업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분담금이 8천억 원 가량 미납된 문제에 대해 하원의 관심을 당부했고, 푸안 의장은 내년에 관련 예산을 책정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추진 중인 40조 원 규모의 신수도 건설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을 희망했는데, 푸안 의장은 국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회방송 강민지입니다.


[NATV 강민지 기자 / ekmz18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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