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국회, 이태원 국정조사 본회의 보고…북 규탄 결의안 채택

2022-11-10 16:16

뉴스 본회의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링크 공유하기

[앵커]1
야 3당이 제출한, 이태원 참사 진실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오늘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본회의가 열리는 24일 국정조사 실시 계획서를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인데요.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감싸기라며 반발했습니다.

[앵커]2
이와 함께 본회의에서는 북한 미사일 규탄 결의안이 채택됐고, 여당 몫의 국회부의장으로 5선의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김동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묵념으로 본회의를 시작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야 모두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sync]
<김진표 국회의장>
"이번 참사를 계기로 안전관리 체계의 문제를 되돌아보고 이러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확실히 개선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국회도 여야가 한 뜻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이 발의한 이태원 참사 진실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이에 따라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야 원내대표와 협의해
국정조사를 위한 특위 구성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위는 교섭단체 의원 수 비율에 따라 구성되지만,
국민의힘이 참여를 거부하면 야당 의원들로만 특위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과반 이상의 의석수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끝내 협조하지 않으면
오는 24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실시계획서를 다른 야당과 함께 통과 시킨다는 방침입니다.

[sync]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분명하게 책임을 가리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기 위한 우리 민주당의 노력이 절실할 때라고 생각하고 우리 국민들께서는 우리 민주당의 그러한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국정조사 강행 시도는
의회주의를 볼모로 한 이재명 대표 살리기에 불과하다며 반발했습니다.

또, 지금은 수사권이 없는 국정조사보다 경찰 수사가 먼저라고 강조했습니다.

[sync]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 사람 저 사람 국회로 불러내서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끝날 국정조사가 훤히 보입니다. 경찰 수사에 미흡한 점이 있다고 판단되면 그 때 가서 국정조사든 특검이든 논의합시다.

이와 함께 국회는 오늘 본회의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 규탄 결의안도 채택했습니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는 9.19 군사합의 위반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불법 행위라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이밖에 국회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6명 동수로 하는 국회 윤리특위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여당 몫의 국회부의장으로 5선의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정 부의장은 대화와 소통으로 협치와 합의가 이뤄지는 국회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방송 김동길 입니다.




[NATV 김동길 기자 / sdong302@assembly.go.kr]

본 기사의 저작권은 NATV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맨위로 가기 이전페이지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