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국회, 비쟁점법안 처리…이은주 "적대정치 끝내야"

2022-10-27 18:41

뉴스 본회의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링크 공유하기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민생법안들을 처리했습니다. 얼어붙은 정국 속에 여당 몫의 국회부의장 선출안은 다음 달로 미뤄졌는데요.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에 나선 이은주 정의당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모두에게 적대적 정치를 끝내자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박지영 기자입니다.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여야 이견이 없는 비쟁점법안 44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알뜰 교통카드 이용자가 증빙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한 대중교통 육성 이용 촉진법 개정안과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의 공공개발을 위한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특별법, 그리고 항만공사법 개정안 등이 처리됐습니다.

본회의에서 처리가 예상됐던 여당 몫의 정우택 국회부의장 선출은 여야의 의사일정 합의 불발로 다음 달 10일로 미뤄졌습니다.

민주당의 반발로 선출이 다음달 10일로 미뤄지게 된 건데,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이후 급속히 냉각된 정국의 연장선으로 풀이됩니다.

여야는 5분 자유발언을 이용해 현안 공방도 펼쳤는데,
경제 위기 상황에 국민의힘은 전 정부 책임론을, 야당은 정치 탄압에 몰두한 정부 여당의 무능이라고 맞섰습니다.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
"코로나 방역에 협조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손실보상조차도 정략적으로 이용한 야당은 국가의 책무와 법적책임은 망각하고
무책임한 공약과 기준 없는 현금 살포로 재정 건전성도 지키지 못하고 수많은 자영업자만 폐업과 위기의 구렁텅이로 몰아 넣었습니다."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석열 정부는 협치의 대상인 야당에도 무자비한 정치탄압으로 정치검찰을 앞세웠습니다.
지금은 정치권이 서로 협력하여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엄중한 시기에도, 제1야당을 억압하고 폭력적으로 말살하려 합니다."

본회의에서는 비교섭단체 대표발언도 이어졌습니다.

발언에 나선 이은주 정의당 비대위원장은 적대적 정치를 끝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모두에게 쓴소리를 했습니다.

또 이번 정기국회에서 노조의 손해배상 청구 금지법인 이른바 노란봉투법 제정을 촉구했는데,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선 부자감세 민생삭감 예산이라고 비판하면서 대폭 손질을 주장했습니다.



[NATV 박지영 기자 / linenet7@hanmail.net]

본 기사의 저작권은 NATV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맨위로 가기 이전페이지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