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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부산엑스포 유치전…루마니아, 사실상 지지

2022-08-10 17:09

뉴스 의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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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5박 7일간의 폴란드, 루마니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내일 귀국하는데요.

루마니아에서 김 의장은 K-방산 세일즈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의 전방위 의회 외교를 펼쳤습니다.

이에 루마니아 측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해 사실상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보도에 임채원 기자입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에 있는 하원을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

이온 마르첼 치올라쿠 하원의장을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한 김 의장은 루마니아로부터 명확한 지지 의사를 이끌어냈습니다.

김 의장의 유치전에, 내년 5월부터 연립정부 총리로 내정된 치올라쿠 하원의장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내부 협의를 거쳐 확정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한 겁니다.

김 의장은 루마니아의 2기의 신규 원전 건설과 소형모듈원자로 도입에 있어 한국과 루마니아, 미국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공감대도 이뤄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 (9일)
"원전의 보수, 새로운 원전의 건설 그리고 한국과 미국, 루마니아가 함께 힘을 모아서 SMR을 건설하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양국 지도자들이 아주 같은 마음으로 추진하는 그런 의사를 보였습니다."

치올라쿠 하원의장은 한국, 루마니아, 미국 3각의 협력을 기대한다면서 인프라, 보건 사업에 한국이 적극 투자하고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루마니아는 2026년까지 EU 경제회복기금 300억 유로, 원화로 약 40조원을 지원받아 인프라, 보건의료 부분 등에 투자할 계획인데, 김 의장은 경제단체에 루마니아 방문을 건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올해 9월, 유엔총회에서 양국이 정상회담을 갖자는 요청에 김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외교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에 앞서 파벨 포페스쿠 하원 국방위원장과 조찬을 함께한 김 의장은 한국 방산 업체의 군 현대화 사업 참여 등 K-방산 세일즈를 이어갔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 (9일)
"앞으로 루마니아가 군을 현대화하는 사업에 한국의 방산 산업과 서로 밀접히 협력할 수 있는 길이 많이 열려있다는 것도 공감했습니다."

김 의장은 이렇게 첫 해외순방에서 원전과 방산, 2030부산엑스포 유치전 등 전방위 의회외교를 마치고, 내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이번 순방에는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과 백혜련,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경미 국회의장비서실장 등이 함께했습니다.

국회방송 임채원입니다.


[NATV 임채원 기자 / lcw08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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