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김진표 의장, 폴란드·루마니아서 방산·원전 수주 총력전

2022-08-08 09:53

뉴스 의장단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링크 공유하기

김진표 국회의장이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으로, 폴란드와 루미나아를 공식 방문 중인데요.

방산과 원전 건설 등 수십조 원의 국책사업 수주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또 현지 동포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김희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5일 폴란드에서 첫 해외 순방을 시작한 김진표 국회의장이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쳤습니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엘쥐비에타 비테크 하원의장과 만난 김 의장은 K2 전차와 경공격기 등 20조 원 규모의 K-방산 무기 수출이 총괄계약 돼 있는데 후속 협의와 본계약 체결이 신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비테크 의장은 폴란드는 최신 무기 도입에 관심이 많다며 방산 계약과 이행은 투명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김 의장은 또, K-원전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폴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비테크 의장은 에너지 가격 안정과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원전은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한국형 원전 도입에 적극적인 검토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폴란드는 2043년까지 65조 원 규모에 달하는 신규 원전 6기를 건설할 계획이고, 한국과 미국, 프랑스 3국이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 의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도 벌였는데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유치에 지지를 선언했지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유치를 포기하면 한국을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고, 비테크 의장은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김 의장은 바르샤바에 있는 게토 희생자 위령탑을 찾아,

독일의 빌리 브란트 총리와 메르켈 총리가 나치가 자행한 비인도적 전쟁범죄에 대해 진솔한 사죄를 하면서 독일이 유럽의 리더로 우뚝서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폴란드 독립 후 전몰자들을 추념하기 위해 조성된 무명용사의 묘를 방문해 넋을 추모하고 한국과 폴란드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한다며 헌화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현지 동포, 지상사 대표들을 만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교민사회를 위로했는데,

180개국 730만 재외동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재외동포 기본법 제정과 재외동포청 설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
"국회에서도 오랫동안 논의돼 오던 거니까 심도 있게, 밀도 있게 검토해서 올해는 해외동포들의 오랜 숙원을 좀 해결해서 동포들의 국내외 지위를 더 강화하는 그런 노력을 해드려야 되겠다 싶습니다."

폴란드 일정을 마치고 루마니아로 이동한 김 의장은 주요 각료들과 잇달아 회담을 갖고 양국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루마니아의 원전 현대화 사업과 신규 원전 건설에 우리나라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고, 루마니아에서 K-POP을 비롯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중·고등학교 정규과목에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편성될 수 있도록 요청했습니다.

국회방송 김희연입니다.


[NATV 김희연 기자 / redmoon1003@assembly.go.kr]

본 기사의 저작권은 NATV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맨위로 가기 이전페이지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