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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민생 살리기…혁신에 집중"

2022-06-29 18:14

뉴스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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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이 국회방송을 찾아 특별대담을 가졌습니다.

김 위의장은 당이 대선과 지선 패배 이후 거듭 반성하고,
민생 개혁과 강한 야당을 내걸고 혁신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동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대선과 지선 등 연이은 선거 패배 이후 당 쇄신 작업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부동산 정책과 조국 사태 등 내로남불로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며, 앞으로 민생 살리기를 목표로 유능한 정당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변명할 여지가 없고 어쨌든 곱씹어야 하고 소는 잃었습니다만 외양간을 다시 고쳐서 다시 송아지 때부터 소를 또다시 튼튼하게 키워내야 되지 않을까."

8월 말 전당대회를 앞두고 불거진 계파 갈등과 세대교체론과 관련해선 당 내 여러 의원들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고,

이재명 의원도 조만간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정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냈습니다.

이재명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 등을 정치보복 수사로 규정했고,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지금 검찰이 하는 태도는 저희가 보기에는 명백하게 정치 보복에 가깝다고 보입니다. 너무 좀 과도한 것이 아닌가."

종부세 완화 등 부동산 대책에 대해선 다주택자를 위한 부자감세 정책이라고 지적하면서, 종부세 기준을 주택 수가 아닌, 가격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종부세는 주택자에게는 큰 부담이 안 됩니다. 오히려 재산세가 더 큰데 그러면 이렇게 해주면 결과적으로 누가 더 이익을 보느냐 대한민국 집 여러 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이익을 봅니다. 그래서 결국 부자감세 이야기가 되는 거고요."

국회 최대 현안인 원 구성과 관련해선 국민의힘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법사위원장 자리를 민주당이 양보한 만큼, 국민의힘도 사개특위 구성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총선에서 노원구 지역구를 놓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세 번째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해선 이 대표의 징계 여부 등을 변수로 꼽으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밖에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지속 가능한 국가 발전 방안으로 기후 위기에 따른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강조하고, 후반기 국회에서 우선 추진할 정책으로 꼽았습니다.

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의 특별대담은 다음달 3일 오전 7시 45분 국회방송에서 방송됩니다.

국회방송 김동희입니다.


[NATV 김동희 기자 / qrose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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