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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 북동부 공략…‘당 쇄신’ 약속

2022-01-25 17:37

뉴스 국회라이브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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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사흘째 매타버스를 타고 경기도를 돌았습니다.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 수도권 지지율을 최대한 끌어올려보겠다는 전략인데, 이 후보, 낮은 자세로 거듭 민주당의 쇄신을 약속했습니다. 장정연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사흘째 수도권 표심을 두드린 이재명 후보, 첫 목적지인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심을 겨냥한 농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농어민들에게 1인당 백만원 이내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해, 경제적 기본권을 보장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전국 토지를 전수조사해 농지가 부동산 투기에 악용되는 것을 막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장모의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정조준한 대목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금은 조금만 요건을 바꾸거나 서류 조작을 하면 누구든지 농지를 살 수 있는 상황이 됐습니다. 최근 유력후보의 가족들 이야기도 나오는거죠.”

포천을 시작으로, 가평과 남양주, 하남, 구리, 의정부까지, 이 후보는 경기 북동부 지역을 샅샅이 훑었습니다.

경기 남부에 비해 발전이 더딘 이들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교통망 확충과 균형 발전에 방점을 찍은 지역별 맞춤형 공약도 함께입니다.

대선의 최대 승부처가 될 수도권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강행군 행보입니다.

특히 전날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에서 눈물로 지지를 호소했던 이 후보는 거듭 민주당의 쇄신을 강조했는데,

송영길 대표의 전격적인 불출마 선언에 대해 고맙고 안타깝다면서, 민주당이 이번에는 진짜로 변하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오늘 갑자기 제가 들어서 저도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하고 국민께는 이런 우리의 결단이나 의지가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소확행 공약으로, 군 복무 의무를 마친 군필자를 공략한 공약도 내놨습니다.

호봉과 임금 산정 때 군경력 호봉 인정을 의무화하고, 동원예비군 훈련보상비를 하루 20만원씩 지급하는 등, 조국 수호를 위해 희생한 시간을 정당하게 보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회방송 장정연입니다.





[NATV 장정연 기자 / budww@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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