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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이재명 국감’ 격돌 예고

2021-10-18 09:25

뉴스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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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 진행되는 국정감사의 마지막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특히 잠시 후 열리는 경기도 국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경기지사가 행안위 국감에 출석하면서 여야의 전면전이 예상됩니다. 대장동 의혹과 함께 고발사주 의혹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 법사위 국감도 관심입니다. 홍혜진 기자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경기지사로서 행안위 국감에 출석합니다.

정치권 최대 현안인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지사에게 여야의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 이 지사라며 파상공세를 예고했고,

<김기현 원내대표/ 국민의힘><15일 국정감사 대책회의>
“(1조원 대 이익이)당시 성남시장인 이재명 후보와 관계를 맺은 몇몇 사람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이 같은 사업 구도를 기획하고 설계한 사람, 바로 이재명 후보 자신입니다.”

민주당은 대장동 의혹의 핵심은 국민의힘과 토건세력의 비리라며 이번 국감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송영길 대표 /더불어민주당>
“시간이 지날수록 국민의힘과 토건비리 세력 간의 유착고리만 분명해져가고 있습니다.”


이 지사는 SNS를 통해, 대장동 개발에서 공익환수를 해낸 자신의 역량을 국민들께 보여드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 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치러지는 국감인 만큼 여야의 공방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장동 의혹과 함께 고발사주 의혹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법사위 국감도 관심입니다.

야당은 뒤늦은 성남시청 압수수색 등을 문제 삼으며 검찰이 정권 눈치를 보고 있다고 비판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여당은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관성을 집중 캐물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과 모레 열리는 행안위와 국토위의 서울시 국감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시 바로세우기 정책 등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오 시장은 고 박원순 전 시장이 진행했던 태양광 보조금 지원, 사회주택 공급 정책 등에 대해 수정을 예고하면서 시민단체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정무위, 7일 산자위에 출석했던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오는 21일 과방위 국감에도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관심입니다.

과방위 국감에서도 카카오의 골목상권 침해 문제를 놓고 여야의 질타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방송 홍혜진입니다.




[NATV 홍혜진 기자 / sealhj04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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