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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공약 베끼기’논란…정의화, 최재형 지지 철회

2021-09-24 17:27

뉴스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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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선 대선 후보 TV토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후보의 공약 베끼기, 청약통장 발언으로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최재형 후보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이 지지를 철회하면서 돌발 악재를 만난 모습입니다. 보도에 박지영 기잡니다.

다음달 8일 2차 컷오프를 앞두고, 계속되고 있는 국민의힘 대선주자 방송토론.

어제 진행된 두 번째 토론에서도 윤석열 후보에게 질문 공세가 집중됐는데, 특히 윤 후보가 다른 후보의 공약을 베꼈다는 지적이 잇달았습니다.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 / 국민의힘> (어제, 2차 방송토론)
“핵 균형 공약도 보니까 국익 우선주의라고 이야기 했죠. 그거 제가 한 이야기입니다.”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 국민의힘> (어제, 2차 방송토론)
“아니 국익 우선이라는 말도 특허가 있습니까?”

<원희룡 대선 예비후보 / 국민의힘> (어제, 2차 방송토론)
“정책 가져다 쓰는 건 좋습니다. 그런데 그것 때문에 별명이 새로 하나 붙은 건 알고 계십니까? 카피 닌자라고.”

윤 후보가 집이 없어 청약통장을 만들어 보지 못했다는 발언도 비판을 받았는데, 윤 후보는 결혼이 늦었고 직업상 잦은 이사로 신경 쓰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최재형 후보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의 지지철회로 곤경에 처한 분위깁니다.

하늘이 보낸 훌륭한 지도자라고 극찬하며 명예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최 후보에게 대한민국을 맡기기 어렵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지지 철회를 선언했고,

국민의힘 현역의원 중 두 번째로 최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던 김미애 의원도 최 후보의 가덕도 신공항 재검토 결정에 반발하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오늘 홍준표 후보는 모교인 고려대 토크콘서트 초청 강연자로 나섰고, 하태경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시대에 역행해 대폭 늘린 공무원 총원을 20% 감축해 100만 명 이내로 줄이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은 일요일인 모레엔 세 번째 방송토론을 벌입니다.


[NATV 박지영 기자 / linene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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