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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언론·검찰개혁 계속”…야 “자화자찬”

2021-09-0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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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오늘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여야가 함께하는 위드코로나 특위 신설을 제안했습니다.
정치권에 파장을 불러오고 있는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가며, 검찰개혁과 언론개혁 추진 의지를 재차 강조했는데요. 야권은 반성 없는 자화자찬 연설이라고 혹평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여야가 함께하는 위드코로나 특위 신설을 제안했습니다.

사회 전반에 새로운 방역 체계 구축이 필요한 만큼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협심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 / 더불어민주당>
“코로나와의 전쟁이 길어진 만큼 국회도 제 역할을 해야 합니다. 위중증 환자 집중 치료시설 설치, 새로운 방역 체계 구축, 소상공인 피해 보상의 선제적 대처 등 사회 전반의 제도를 개선해야 합니다.”

언론개혁과 검찰개혁 등 문재인 정부의 개혁 과제를 이번 정기국회에서 지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재차 밝혔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 / 더불어민주당>
“가짜뉴스, 괴담, 혐오와 배제의 허위 정보, 정략적 주장이 뒤섞인 인포데믹은 코로나 팬데믹 못지않은 위험한 정보 감염병입니다.”

검찰이 오랜 시간 국민 위에 군림해왔다며 국민을 위한 권력기관 개혁을 강조했는데,

특히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당시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을 강하게 비판하며, 국민의힘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 / 더불어민주당>
“검찰 수사권을 사유화하고, 사적 보복을 자행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국민 앞에 사죄하고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합니다. 국민의힘도 자체 조사를 통해 관련자 전원을 즉각 출당시켜야 할 것입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국민에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주택공급을 대규모로 확대하되 투기수요는 확실히 차단하고, 생애주기에 맞춘 주거국가책임제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현 정부의 치적을 자화자찬하는 연설이라며, 정권이 먼저인 민주당에 더 이상의 기대는 없다고 논평했습니다.

특히 여야 협치를 운운하는 윤 원내대표의 말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허은아 대변인 / 국민의힘>
“독소조항에는 침묵한 채 가짜뉴스만을 언급하며 논의 시작도 안 된 27일 언론재갈법 처리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실체도 없는 공작정치로 야당 공격을 선동하였으며, 그들만의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미련도 떨치지 못했습니다.”

정의당은 언론의 자유가 위협받고 있고 폭등하는 집값에 시민이 절망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현실 인식에 큰 괴리를 느낀다고 지적했고,

국민의당도 현재의 상황 인식이 결여된 정신승리 일색의 연설이라고 혹평했습니다.

국회방송 김세정입니다.


[NATV 김세정 기자 / clean08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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