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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선 키워드는 파부침주…관습 깨겠다”

2021-09-03 17:37

뉴스 토론회·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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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3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결사의 각오로 싸우겠다는 고사성어, 파부침주를 내년 대선 키워드로 꼽았습니다.

이 대표는 조직선거나 통합론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정치권의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임채원 기자입니다.

이준석 대표가 초한지의 항우가 죽을 각오로 진나라의 대군을 무너뜨린 것처럼 파부침주를 대선 키워드로 삼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정치권이 환골탈태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2030세대를 언급했는데, 현 정부에 실망해 한 번쯤은 야당에 표를 몰아줄 수 있지만 이를 유지하려면 개혁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어 조직 선거나 통합론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대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관습을 깨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우리는 유세차라는 고리타분한 선거운동의 수단을 젊은 세대의 언어로 새롭게 써내려갔습니다. 개혁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서 한 치라도 더 중간지역을 공략해서 승리해 보이겠습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진행될 경선 여론조사에서 여권 지지층을 배제할 것인지에 대한 이른바 역선택 문제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선관위는 오늘도 역선택 방지 조항 포함 여부를 논의했는데, 의견이 팽팽해 결론을 못 내리고 주말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표는 역선택 방지조항 어떤 후보에게는 불리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있을 수 있지만 당심과 민심이 크게 괴리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역선택 방지 조항 포함 여부가 대선 후보 경선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저는 대선주자들께서도 지금의 유불리라는 것을 많이 고민하시겠지만 결국은 국민은 가장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을 선택할 것이다.”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당시 야당에 여권 정치인을 검찰에 고발할 것을 사주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당무 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런 사안에 대처할 대선 후보 검증단 설치가 지연돼 안타깝다면서 이번 일로 검증단 설치의 당위성이 확보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방송 임채원입니다.


[NATV 임채원 기자 / lcw08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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