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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장, 그리스 공식 방문…“해운․조선업 협력 강화”

2021-07-07 10:36

뉴스 의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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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이 한․그리스 수교 60주년, 그리스 독립 200주년을 맞아 그리스를 공식 방문했습니다.

박 의장은 카테리나 사켈라로풀루 그리스 대통령을 만나 해운․조선업 분야 등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한국전쟁 5대 파병 국가이기도 한 그리스를 방문해 의회 차원의 외교에 나섰습니다.

박 의장은 카테리나 사켈라로풀루 그리스 대통령을 만나 해운·조선 산업 분야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
“세계 제일의 해운강국인 그리스와 조선 1위인 우리 대한민국이 그동안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상생협력 관계가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합니다.”

또 그리스가 구 공항부지에 도시와 교통 인프라 시설을 구축하는 ‘엘리니코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며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사켈라로풀루 대통령은 이번 기회에 양국 관계가 더 진전되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카테리나 사켈라로풀루 그리스 대통령>
“양국 협력 증진, 특히 경제 협력관계는 매우 훌륭한 성장을 했기 때문에 의장님 방문 기간에 다른 부분의 협력 방안도 모색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어 박 의장은 콘스탄티노스 타술라스 국회의장과 회담을 갖고, 한국전쟁 당시 그리스의 파병 지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
“71년 전 한국전쟁 때 그리스가 수교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만여명의 군대를 파병해 줬던 것에 대해서 대한민국 국회를 대신해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 그리스 국가재건계획에 많은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고, 양국이 추진 중인 UN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과 ILO 이사국 진출이 성공적으로 될 수 있도록 긴밀한 관계 유지를 촉구했습니다.

타술라스 의장은 지난 5월에 설립된 한-그리스 의원친선협회를 통해 인적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희망하고,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면 그리스 의원, 기업 대표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리스 순방을 마친 박 의장은 이탈리아로 이동해 오늘 저녁 양국 의원친선협회가 주최하는 만찬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합니다.

박 의장은 이탈리아에서 상·하원 의장과 연쇄 회담을 갖고, 교류협력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계획입니다.

국회방송 김희연입니다.



[NATV 김희연 기자 / redmoon1003@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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