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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의장“국민통합위한 개헌 필요…여야, 결단해야”

2021-06-21 17:04

뉴스 의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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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이 오늘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요. 국민통합시대에 맞는 개헌이 필요하다며 정치권의 결단을 요청했습니다.
박 의장은 여야가 합의만 한다면 내년 상반기 개헌의 실마리를 풀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동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개헌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개헌을 공개 제안했습니다.

새 헌법에 담을 내용으로는 대통령에게 부여된 과도한 권력 분산과 새 시대정신인 사회적 기본권과 지방분권, 기후 변화를 꼽았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
"정치권이 앞장서서 세대 간, 계층 간 대타협의 기틀을 마련합시다. 정치 시스템의 대변혁이 필요합니다. "

정치권을 향해서는 개헌 결단과 함께 공론화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개헌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통해 개헌안이 만들어져 있다며 이제 개헌은 여야 지도부의 선택과 결단의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박병석 / 국회의장>
"여야가 합의만 하면 내년 상반기 정치 일정을 활용해 얼마든지 개헌의 실마리를 풀 수 있을 것입니다."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와 관련해선 여야가 하루빨리 협상을 마무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병석 / 국회의장>
"여당은 그동안 180석을 이유로 야당에게 포용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독주하지 않았는지 하는 따가운 국민의 비판을 새겨들어야 하고요. 야당은 이제 더이상 국민이 약자라고 생각할까 하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

또, 법사위의 체계·자구 심사 권한 조정 등 법사위 개혁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장은 이밖에 남북정상회담 합의의 국회 비준 동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에도 속도를 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준석 대표 선출에 대해서는 한국 정당사의 역대급 사건이라며 기성정치에 대한 불신이자 새로워져야한다는 메시지라고 평가했습니다.


국회방송 김동길 입니다.



[NATV 김동길 기자 / sdong302@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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