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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패싱 30번째 장관?…정의 “임혜숙·박준영 부적절”

2021-05-04 17:39

뉴스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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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리포트에서 보신대로, 야당은 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사퇴를 촉구했는데요. 정의당에서도 박준영 해수부,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거대 의석을 차지한 21대 국회에서, 장관 후보 낙마자는 지금까지 한 명도 없었습니다. 홍혜진 기자입니다.

정의당이 박준영 해수부,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를 사실상 낙마 예상 후보, 데스노트에 올렸습니다.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다는 겁니다.

배우자의 도자기 밀수 의혹을 받고 있는 박 후보자는 외교관이라는 특권적 지위를 악용한 것이라고 비판했고

<박원석 사무총장/ 정의당><CBS 김현정의 뉴스쇼>
“보따리장수라고 부르는 분들, 이런 분들이 중국이라든지 일본이라든지 오가면서 소규모 밀무역을 과거에 했었어요. 그런데 그것도 엄격하게 법을 위반한 밀수거든요. 더 나쁜 것은 외교관의 지위를 악용했다는 게 나쁜 거죠.”

임 후보자는 외유성 출장, 남편의 논문 실적 부풀리기 등 의혹이 너무 많다며 장관으로서 부적절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의 인사 검증 시스템도 문제 삼았습니다.

<박원석 사무총장/ 정의당><CBS 김현정의 뉴스쇼>
"사전에 민정수석실이나 인사수석실에서 걸러낼 수 있는 항목들이었을 텐데 이걸 걸러내지 못했다면 그 자체로써 인사 검증에 있어서 무능 문제가 지적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고요."

국민의힘은 두 후보자와 함께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임명 불가 입장입니다.

하지만 야당이 반대한다 하더라도 이들 후보자들이 낙마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국회에서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더라도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수 있는데다가,

21대 국회에선, 야당이 반발해도 174석을 가진 민주당이 단독으로 보고서 채택이 가능해지면서 장관 후보자 낙마 사례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지금까지 야당 동의없이 임명된 장관급 인사는 29명에 달합니다.

<홍혜진 기자>
“대통령 임기말 낙마자가 나올 경우 국정운영의 동력 상실이 우려되는 현실과 재보선 참패후 야당 패싱을 이어가기 부담스런 상황 사이에서 민주당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 국회방송 홍혜진입니다. ”





[NATV 홍혜진 기자 / sealhj04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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