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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김기현 의원…“싸울 것은 싸우겠다”

2021-04-30 18:38

뉴스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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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김기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김 의원은 결선투표까지 이어진 경선에서 66표를 얻어, 34표를 받은 김태흠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싸울 것은 싸우고,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남 출신의 4선 김기현 의원이 국민의힘 새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됐습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자 결선투표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김 후보는 결선투표에 참여한 100명 가운데 66명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당선후 인사말에서 역동성 넘치는 당을 만들고, 싸울 것은 싸우고 지킬 것은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 / 국민의힘>
“국민의 지지를 얻어내고 내년 대선에서 이겨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회복하고, 다시 한 번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드는데 저와 우리 의원님들이 힘을 합치면 반드시 그 결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믿습니다.”

특히 당내 저평가된 대선 후보들의 상품성을 높여야 한다며 자강론을 강조하면서, 좋은 후보를 골라내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판사 출신인 김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3선에 성공한 뒤 울산시장을 지냈지만 재선 도전에서 낙선했고, 이번 21대 총선에서 다시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우선 과제 중 하나인 원구성 재협상과 관련해선,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는 민주당이 당연히 돌려줘야 할 의무사항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고,

민생과 청년 정책 중심의 강력한 대여 투쟁도 예고했습니다.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 / 국민의힘>
“백신, 주택, 일자리 문제 이 3가지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에게 어떻게 행복을 줄 수 있겠는가, 이 난국을 극복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냐에 초점을 맞출 것이고, 배치되는 부분에는 강력한 야당의 역할을 해나갈 것입니다.”

원내사령탑이 교체되면서,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도 관심인데,

김 원내대표는 양당이 통합을 하겠지만, 합당을 위한 합당은 안 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앞으로 1년간, 개혁 입법 드라이브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의 맞상대로 대여 협상과 투쟁을 지휘하게 됩니다.

국회방송 김세정입니다.



[NATV 김세정 기자 / clean08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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