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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불안 조장 무책임”…“코로나 전쟁중 정세균 사임”

2021-04-21 17:41

뉴스 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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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오늘 교육, 사회, 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에서도 코로나19 백신 확보가 쟁점이 됐는데,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11월 집단면역이 형성돼 일상생활 회복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정확한 정보로 백신 불안감을 조장해선 안 된다며 야당을 겨냥했고, 국민의힘은 백신 장담을 했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사라졌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각에서 코로나19 백신 수급에 대한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다며 정부의 백신 수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서동용 의원 / 더불어민주당>
“정확하지도 않은 정보로 단지 정부만 깎아내리면 된다는 식의 행태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홍남기 / 국무총리 직무 대행>
“1,200만 명에 대해서는 상반기에 접종이 가능하다 정부가 이렇게 설명을 드린거고요. 하반기에 들어오는 물량까지 한다면은 11월에 저희가 볼 때는 인구의 3,600만 명 정도가 접종을 하면 집단면역이 되는 걸로 판단을 합니다.”

민주당은 또, 오세훈 서울시장의 자가진단키트 도입의 적정성을 물었고,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판정의 정확도 높지 않아 방역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백신 계약과 실제 수급이 달라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고 지적하면서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사임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비판했습니다.

<송석준 의원 / 국민의힘>
“지금은 코로나와의 전쟁 중 아닙니까? 전쟁 중에 총사령관께서 전장을 떠나는 것은 소위 군대 용어로 탈영 아닙니까.”

홍 대행은 적절한 비유가 아니라고 일축했고, 백신 수급에 대해서는 총 7,900만 명분 외에 외교적 경로를 통해 추가 확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점점 고갈돼 가는 국민연금에 대한 질의도 나왔는데 홍 대행과 야당 의원 간의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은 2088년 국민연금의 누적적자 규모가 1경 7천조 원에 달하는데 정부가 국민연금 개혁에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고,

홍 대행은 2018년 8월 정부가 4가지 안을 담은 개혁안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아직까지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국회방송 김희연입니다.



[NATV 김희연 기자 / redmoon1003@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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