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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산업 발전 정책금융 뒷받침 돼야”

2021-04-16 20:38

뉴스 토론회·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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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를 이끄는 기업들이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생각하는 ‘ESG 경영’을 내걸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 국회 기후변화포럼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녹색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금융정책이 적극 뒷받침 돼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습니다. 김동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세계 각국들도 탄소중립 전략을 발표하며 성장전략을 짜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는 상황.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하는 ESG 경영이 이제는 기업에게도 필수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세미나를 주최한 유의동 국회 기후변화포럼 대표의원은 단순히 돈을 버는 것보다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는지 중요해진 시대라며 ESG 제도의 안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의동 / 국회 기후변화포럼 대표의원>
“기후 위기가 초래한 심각한 영향에 우리가 주저하면서 머뭇거리기 보다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라는 전방위적 요소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서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세미나에서는 그린 뉴딜과 같이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장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한 금융전략에 대한 계획이 공유됐습니다.

<최 호 / 한국산업은행 ESG 뉴딜기획부장>
산업은행에서도 녹색금융을 준비하고 있고 외부적으로 조직도 정립했고,
최근 '탄소 스프레드'라는 기업들의 탄소 감축활동을 도와주는 5조원 규모의 상품도 출시했고

사업 규모가 큰 녹색 산업 발전을 위해 금융에서는 민간 투자를 끌어들이는 게 중요한데, 초기 위험들을 감당해낼 수 있는 정책 금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또, 전문가들은 사회적 가치가 개인과 조직에서 나아가 사회 공동체, 미래세대를 위한 가치로 확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업의 ESG 정보공개를 확대해 사회적 책임을 의무화 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동희 기자>
참석자들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금융당국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사회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습니다.

국회방송 김동희입니다.


[NATV 김동희 기자 / qrose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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