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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시대, 혁신성장·규제 완화 필요”

2021-04-13 18:32

뉴스 토론회·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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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빌리티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렸는데요. 학계와 산업계, 정치권은 한 목소리로 신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혁신적 기술 개발과 함께 규제 완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중교통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자율주행을 활용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나 이른바 항공택시로 불리는 도심항공모빌리티.

이들은 기존 자동차 분야에 첨단과학 기술이 융복합해 탄생한 모빌리티 산업 중 하나입니다.

전문가들은 모빌리티 산업이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고,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신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웅철 /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교수>
“고정된 시간에 내가 이동하는, 기차 시간에 내가 맞춰서 가는 게 아니라 내 집 앞으로 차량이 오면 어떨까.”

그러면서 모빌리티 산업을 더욱 성장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AI나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핵심 기술과 함께 제도적 기반을 꼽았습니다.

즉 새로운 사업 모델로 신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가 필수적이라는 겁니다.

<최웅철 /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교수>
“새로 생기는 새로운 모빌리티는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책상에서만은 절대로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규제를 다소 느슨하게 해서 시장에서 받아들여지는지 안 받아들여지는지 약간의 텀을 두고 보셔야 됩니다.”

전문가들은 또, 공유 차량 서비스인 우버를 예로 들며, 신산업이 기존 산업과 충돌할 경우, 제도적 기반은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된다며 정치권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국회 모빌리티포럼 공동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원욱 의원/ 더불어민주당>
“산업의 영역에서 어디 여야가 있고 진영이 있겠습니까. 이동의 자유라는 것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망이고 희망, 바람 아니겠습니까.”

<권성동 의원/ 국민의힘>
“전기차나 친환경차도 전환하는 과정에서 또 많은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가 정부로 하여금, 기업으로 하여금 충분히 대비할 수 있게 끔...(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에 이어 세계 변화의 물결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학계와 산업계, 정치권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방송 홍혜진입니다.





[NATV 홍혜진 기자 / sealhj04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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