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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아트갤러리 ‘자작나무 이야기, 울림의 時’

2021-04-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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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회관 1층에 아트갤러리에는 알록달록한 색채를 담은 작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다양한 자작나무의 모습을 표현한 회화 16점인데요, 어떤 작품들일까요? 김동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화사하고 따사로운 노란색, 분홍색 나뭇잎이 풍성하게 화폭을 채웠습니다.

연둣빛 싱그러움과 푸른빛 청량함을 뿜어내는 작품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김동희 기자>
국회 아트갤러리 4월 작품전은 ‘자작나무 이야기, 울림의 시’라는 이름으로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생기 있는 색깔의 자작나무들이 한데 모여 있습니다.

위로와 치유로 긍정의 에너지를 전한다는 평을 받은 작품들.

작가는 지난 2005년부터 24번에 걸쳐 자작나무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해왔습니다.

<김연화 작가>
숲에 가면 새 소리, 물 소리, 바람 소리…다양한 생명들을 우리가 관찰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것들을 들여다보고 사람 사는 모습들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시린 겨울에도 꿋꿋이 살아 숨 쉬며 존재감을 나타내는 자작나무도,

꽃과 함께 사이좋게 어우러져 있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김연화 작가>
지금 코로나 때문에 굉장히 불안하잖아요. 같이 더불어 가는 숲 속에 자작나무를 표현하고 싶었어요.

푸른 하늘과 맞닿아 있는 자작나무도 관람객들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정희정 / 서울시 금천구>
코로나 팬데믹으로 굉장히 지치고 우울한 일상이었는데 자작나무를 통해 힐링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자작나무의 꽃말은 ‘당신을 기다립니다’라고 하더라고요. (자작나무가) 마치 나를 기다린 것 같은 느낌…

다채로운 자작나무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이어집니다.

국회방송 김동희입니다.


[NATV 김동희 기자 / qrose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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