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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장,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마쳐…신북방정책 확장

2021-04-08 17:22

뉴스 의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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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이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7박 9일간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오늘 귀국했습니다.

박 의장은 중앙아시아 정치지도자들과, 신북방 정책 추진을 위한 경제 협력 확대를 다짐했습니다. 임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은 1992년, 양국 수교 이후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는 첫 방문이고, 우즈베키스탄은 코로나19 이후 첫 외국 국회의장의 공식 방문입니다.

중앙아시아 3개국 대통령과 의장과 회담을 펼친 박 의장은 대규모 기반시설 건설과 보건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국가와 경제 협력을 이끌어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북방정책의 외연 확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특히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는 현지 자원 개발 참여를,

<박병석 국회의장> (4월 1일,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올해 중으로 우리 한국 대사관이 두샨베에 들어서고 ODA 무상협력관계가 대폭 증강될 것이며 코이카 주재원이 상주하게 될 것입니다.”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는 직항로 개설을 약속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 (4월 5일,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코로나 사태가 안정되는 대로 (키르기스스탄) 직항노선이 개설되면 훨씬 많은 분야가 관광이 이뤄질 뿐만 아니라 그 길을 통해서 양국 간에 다양한 협력 분야가 (개척될 것입니다.)”

박 의장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는 한국기업의 무바렉 발전소 등 대형 프로젝트 참여 협조를 당부했고,

탄질라 나르바예바 상원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지난 1월부터 양국이 협상 중인 무역협정의 조기 타결을 촉구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 (4월 6일, 탄질라 나르바예바 우즈베키스탄 상원의장)
“협상이 좀 더 속도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중앙아시아와 맺는 첫 STEP 협정은 양국 관계를, 경제 발전을 더 촉진시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 의장은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중에 재외동포와 고려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들의 애로 사항도 적극 청취했습니다.

박 의장은 재외동포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고려인 4세대의 한국 국적취득 간소화 같은 건의사항을 정부가 검토할 수 있도록 권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방송 임채원입니다.


[NATV 임채원 기자 / lcw08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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