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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장 “키르기스스탄 중점협력국 승격…양국 관계 굳건”

2021-04-05 11:10

뉴스 의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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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현지 교민과 고려인 대표를 만나 키르기스스탄과의 협력을 위한 가교역할을 당부했습니다. 강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7박 9일간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

양국 간 수교 이후,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는 처음 키르기스스탄을 공식 방문했습니다.

박 의장은 첫 방문일정으로, 키르기스스탄 동포와 고려인 대표와 만나 교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들을 격려하고, 키르기스스탄과의 관계에서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박병석 / 국회의장 >
“고려인 여러분들은 우리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을 이어주는 훌륭한 가교역할을 해주셨고, 우리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특히, 올해부터 키르기스스탄이 ODA 중점협력국으로 선정된 점을 전하며, 향후 직항 노선 개설을 통한 양국 관계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박병석 / 국회의장 >
“직항 노선이 개설되면 더욱 빈번한 왕래가 있을 것이고 대한민국 정부는 올해부터 키르기스스탄을 ODA(공적개발원조) 중점협력국으로 승격시킴으로써 양국 간 경협관계, 민간협력관계가 더욱 깊고 넓어질 것이라는 말씀도 드리겠습니다.”

키르기스스탄 동포들은 박 의장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며, 재외동포의 한국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고려인 4세대의 한국 국적 취득 간소화 등을 요청했습니다.

간담회 이후 박 의장은 수도 비슈케크에서 260여km 떨어진 촐폰아따시 지역으로 이동해 소방서 착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소방서는 한국과 유엔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키르기스스타의 소방 현대화 사업으로, 키르기스스탄에 새로 짓는 소방서 4곳 중 첫 번째 소방서입니다.

신북방정책에 대한 의회 차원 측면 지원에 나선 박 의장은 오늘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국회의장·국무총리 등을 만나 교민과 고려인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국회방송 강민지입니다.


[NATV 강민지 기자 / ekmz18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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