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2 09:39
7박 9일 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공식 방문 일정에 나선 박병석 국회의장, 먼저 타지키스탄 상원의장과 회담을 가졌는데요, 수력발전을 비롯한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양국 수교 이후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 처음으로 타지키스탄을 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장,
현지시간으로 어제, 루스탐 에모말리 타지키스탄 상원의장을 만났습니다.
박 의장은 먼저 올해가 양국 관계에서 획기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박병석 / 국회의장>
“(타지키스탄이) ODA, 무상(공적개발)원조 중점협력국으로 한 단계 격상하게 됨으로써, 본 궤도에 오르리라고 생각합니다.”
박 의장은 특히 양국 간 수력발전 협력을 강조했는데,
세계 8대 수자원 보유국인 타지키스탄이 지금까지 수자원을 평화적으로 사용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수력발전, 수력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타지키스탄이 5개 경제자유무역지대를 운영하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지금까지 미비했던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 의회가 지원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에모말리 상원의장은, 수력 잠재력에 비해 실제 발전 비율은 매우 떨어진다며, 수력발전 협력에 한국 기업이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국회방송 한도형입니다.
[NATV 한도형 기자 / joseph42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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