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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여야, 공천심사·인재영입

2020-01-21 19:55

뉴스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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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이슈분석 국회방송 김희연, 김세정 기자와 함께 합니다. 여야는 오늘도 총선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각 당의 공천심사가 본격화되면서 총선 분위기도 무르익어 가는데요. 김 기자, 민주당은 어제부터 공천심사에 들어갔죠?

<기자>
네, 민주당은 ‘역대급 세대교체를 통한 미래비전 제시’를 목표로 삼으면서 어제부터 공천심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역대급 세대교체’ 때문에 공천심사에 대한 현역의원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는데요.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어제부터 오는 28일까지 총선 후보를 공모하고,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는 서류심사를, 다음 달 7일부터 10일까지는 면접심사를 진행합니다.

공천심사 결과에 따라 경선 지역 개수, 전략지역에 대한 단수공천이냐, 경선이냐 윤곽이 드러날 걸로 보입니다.


MC
김세정 기자, 한국당도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을 선임하면서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죠. 조만간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설 연휴 전에 공관위 구성을 마치겠다고 밝혔는데요.

공관위 구성은 최고위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 통상적으로 월, 수, 금에 열리는 걸 감안하면 내일 공관위가 공식 출범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공관위가 출범하게 되면 공천과 경선 룰 마련부터 시작해 본격적인 공천심사에 착수하게 될 텐데요.

공천심사 과정에서 현역의원에 대한 대규모 교체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앞서 공천기획단은 현역의원 1/3 컷오프를 포함해 50%를 교체하겠다고 선언했죠.

이에 대해 김 위원장도 국민 여망에 부응하는 게 정치인의 숙명이고, 이번에는 할 수밖에 없는,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며 인적쇄신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김 위원장은 경선룰과 관련해선 정치신인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100% 국민 투표에 맡기는 완전국민경선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이를 두고 당내에선 현역 컷오프까지 있는데 국민경선제까지 하는 건 과하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고요.

보수통합 이후 공천관리위원회 역시 재정비될 가능성이 있어서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MC
여야의 인재영입 경쟁도 치열한 거 같습니다. 김희연 기자, 민주당은 방위사업, 한국당은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를 각각 영입했죠?

<기자>
네, 여야 모두 오늘 새로운 인재를 영입했습니다.

민주당은 11번째, 한국당은 6번째 인재영입인데요.

먼저 민주당은 최기일 건국대 산업대학원 교수를 영입했습니다.


최 교수는 우리나라 최초로 방위사업학 박사 학취를 땄고, 방산비리 근절과 방위사업 혁신체계를 연구해 온 방위사업 전문가입니다.

최 교수의 입당 포부 잠시 들어보시죠.

<최기일 교수 / 민주당 11호 영입인재>
“저는 더 이상 대한민국에 방산비리를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투명한 방위사업 시스템을 법과 제도로 확립하겠습니다.”

한국당은 오늘 6번째 인사로 외교안보 전문가인 신범철 박사를 영입했습니다.

신 박사는 미국 조지타운대 로스쿨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한국국방연구원에서 북한 문제를 비롯해 외교·안보 분야를 연구했고,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실 정책자문위원, 박근혜 정부 때 외교부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신 박사는 북한 선원 강제북송 조치, 금강산 개별 관광 추진 등 현 정부의 대북정책이 잘못됐다고 비판하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정치의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신범철 박사 / 한국당 6호 영입인재>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만들어야 되는데 불가역적인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핵이라는 암 덩어리를 놔두고 자꾸 진통제만 맞으려고 한다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행동에 나섰습니다.)”

여야는 추가로 인재영입을 예고하고 있어 인재영입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NATV 김세정 기자 / clean08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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