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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북한 개별 관광 안 돼”

2020-01-20 15:35

뉴스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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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남북 관계를 풀기 위한 마중물로 ‘북한 개별 관광’을 들고 나왔습니다. 여당에서도 금강산 관광 재개를 언급하며 정부 방침에 힘을 싣고 있는데요, 야당은 이런 기류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소희 기자의 보돕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남북관계를 주체적으로 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개별 관광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난 14일 신년기자회견>
“제한된 범위 내에서도 남북 간에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개별 관광 같은 것은 국제 제재에 그것은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그것도 충분히 모색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야당은 정부의 이런 구상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국당은 정부가 우리 경제가 아닌 북한 정권의 이익만 생각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이 제재 위반의 우려를 표명한 것을 언급하면서 한미 관계를 생각할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황교안 대표/자유한국당>
“국민들은 당장 오늘의 삶이 고통스러운데 미국과의 갈등까지 불사해가면서 북한 개별관광이나 밀어붙일 만큼 지금 한가합니까.”

바른미래당도 우려의 목소리를 드러냈습니다.

남북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정부의 노력은 이해하지만 북한 관광은 신중을 거듭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바른미래당>
“북한 개별관광 등 남북관계 개선은 미국과 국제사회의 공조와 발을 맞추어 진행해야 할 문제입니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소희 기자>
“우리 정부의 제안에 북한은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국회 안에서도 여러 의견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북한 개별 관광이 추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회방송 이소희입니다.”


[NATV 이소희 기자 / jinlove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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