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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토론회...“정치 개혁 앞장”

2020-01-17 19:11

뉴스 토론회·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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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가 국민들로 비판 받는데 대해선 넷 탓 공방을 벌였습니다. 여야는 국민께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정치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계속해서 김세정 기자의 보돕니다.

20대 국회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여야는 먼저 자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러나 20대 국회가 국민의 비판을 받게 된 이유에 대해선, 책임 공방을 벌였습니다.

장기간 국회를 마비시켜온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에 대해

민주당은 정당 간 합의에 최선을 다해왔지만, 한국당이 협상에 참여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정 의원/ 더불어민주당>
“원내 교섭단체 간의 합의를 통해서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한국당이 패스트트랙 태운 이후 한 번도 협상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민주당이 원내교섭단체 간 합의 운영방식을 깨고 4+1 협의체를 주도해 일방 처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백승주 의원/ 자유한국당>
“국민들은 지금까지 보지도 듣지도 못한 4+1 이라는 끔찍한 혼종의 등장을 목격했습니다. 국회가, 특히 집권 여당 중심으로 이전과 같은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개혁 실현 방안에 대해 민주당과 한국당은 상임위의 소위원회 활성화 등 국회 시스템 개혁과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에 공감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국회개혁과 정치개혁은 거대 양당 체제가 아닌 다당제 합의 구조에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재훈 의원/ 바른미래당>
“과연 그것을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에 놔뒀으면 과연 통과됐을까요. 제3세력, 제4세력 건전한 군소정당들이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보수당은 극단적 정치 이념 갈등과 지역 감정 해소에 방점을 뒀습니다.

정의당은 완전한 연동형 비례제를 골자로 하는 선거제 개혁과 정당 개혁, 일하는 국회를 꼽았습니다.

여야는 한 목소리로 자성을 통한 ‘일하는 국회 실현’을 다짐했습니다. 20대 국회 마지막 날까지, 그리고 21대 국회에서도 이 약속이 반드시 실현되길 기대해봅니다.

국회방송 김세정입니다.


[NATV 김세정 기자 / clean08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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