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8 17:10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진행됐는데요, 정책질의가 많이 나왔습니다. 김동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둘째 날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정책 질의에 주력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비판에 정 후보자는 튼튼한 국방 체제와 미국과의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주호영 의원/ 자유한국당>
“(북한)전략무기 개발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아무 대책도 없고, 말하자면 선의에만 기대하는 상황 만들고 이게 구걸하는 평화 잘 된거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우리 군 전력강화위해 노력하는 한편, 미국 국제사회와 공조하며 핵문제를 잘 해결하려고 지속적 노력하고 있다.”
정 후보자는 국가균형발전에 대해서는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박병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공공기관과 지방 기업체, 대학연구기관 크로스되어서 성장동력만드는 제2기 혁신도시 시즌2가 필요하다 생각하는데”
<정세균 / 국무총리 후보자>
“수도권 인구집중이 더 심화되는것에 대해 문제의식 갖는다. 앞으로도 국가균형발전 정책은 주요 의제로 삼아 적극 추진해야한다고 생각”
정 후보자는 청년 정책 수립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청년정책 총괄할텐데 부과할 말 있나?”
<정세균 / 국무총리 후보자>
열정페이 방지법 청년세법 등등 청년법안 많이 제출했다. 저는. 통과는 못시켯지만 관심 많고. 청년이 미래이기에, 어느 정책보다 우선해서 집중하도록 노력하겠다.
민주당 소속인 정 후보자의 총선 개입 우려에 대해서는 총리가 선거에 관여하면 불법이라며 일축했습니다.
<김현아 의원/ 자유한국당>
“총리가 되시면 민생 현장을 살피고또 국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하신다는 명분을 내세워서전국을 다니시면서 사실상 동료나친한 지인들의 선거운동을 할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만약에 총리가 선거에 관여하면 불법입니다.저는 불법 같은 거 하고 싶지않습니다.”
이밖에 정 후보자는 국회선진화법은 20대 국회를 최악의 국회로 만든 원인중의 하나라고 지적하고,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회방송 김동길입니다.
[NATV 김동길 기자 / sdong302@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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