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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패스트트랙 처리...한국당, 총력 저지

2019-12-13 09:08

뉴스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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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제와 사법개혁 법안 처리를 두고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 상정할 방침인 반면, 한국당은 총력 저지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희연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본회의를 열어 선거제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에 나설 방침입니다.

더 이상 법안 처리를 미룰 수 없고, 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과 공조한 4+1 협의체 협상도 마무리 단계라고 압박했습니다.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로 저지에 나선다면 민주당도 필리버스터로 맞대응 해 선거제와 검찰개혁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또 임시국회를 짧은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여는 쪼개기 전략을 통해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를 무력화시킬 계획입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나를 밟고 가라’는 대형 현수막을 바닥에 깔고 농성을 벌이며 강경투쟁 나서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민주당이 좌파독재 완성을 위해 예산안에 이어 선거제와 공수처 법안까지 날치기 처리를 시도하려 한다며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본회의가 열리게 되면 필리버스터를 발동해 법안 처리를 막아볼 생각이지만, 근본적인 저지 방안이 아니다보니 의원직 총사퇴 등과 같은 극단적인 수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선거제는 게임의 룰인 만큼 합의 처리가 우선이고, 합의가 되지 않으면 패스트트랙 원안을 상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방송 김희연입니다.


[NATV 김희연 기자 / redmoon1003@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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