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2 16:55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은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를 이끌고 있는데요. 국방 분야도 예외가 아닙니다. 드론으로 대표되는 무인체계를 효과적으로 개발,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 홍혜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현대인들의 취미 중 하나로 인기가 많은 드론 비행.
그런데 이 비행기 장난감 같은 드론이 군사공격이나 테러 수단으로 이용되면서 전 세계의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드론의 전략화는 세계적 추세라며 민간 영역에서의 드론 발전 속도를 군이 놓쳐선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과기부와 산업부 등 정부 부처와 기업, 학교, 군 등이 모두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종합적으로 대응하자고 조언합니다.
<최현국 합동참모본부 차장 >
“민의 발전 영역을 우리가 보지 않으면 안 됩니다. 군이 가지고 있는 규제 조항이 민에 의해서 다 오픈해줘야 되는 그런 상황이 되어 가거든요. 그러면 우리가 가서 정확하게 군에서 필요한 게 뭔가, 어떤 부분인가를 정확하게 의견을 제시해서 같이 상생 협력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가가 됐습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사생활 침해나 사고 위험 등 드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있는 만큼 기술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최현국 합동참모본부 차장>
“가장 중요한 것이 안전을 중심으로 해서 발전돼야 한다는 것이고, 안전이 담보가 됐을 때 규제 제도도 풀려나간다는 거죠.”
토론회를 주최한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은 인구 절벽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무기체계 고도화는 중요하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
“인구 절벽시대에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좀 더 체계적인 안이 나오면 그것을 정책적으로 반영해서 여러 가지 예산과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적기에 뒷받침 할 수 있도록...”
<홍혜진 기자>
“세계 각국이 드론 등 첨단 무기체계로 미래 전장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기술 개발에 발맞춰 안보 정책도 발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국회방송 홍혜진입니다.”
[NATV 홍혜진 기자 / sealhj04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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