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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본회의 무산 책임 공방

2019-12-02 09:05

뉴스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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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주말 휴일에도 기자간담회를 각각 열며, 지난 29일 본회의가 무산된데 대해 네 탓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희연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이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을 앞세워 민생법안을 볼모로 잡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민생도 염치도 무시한 정치적 폭거라고 규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철회 방안에 대한 전략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한국당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다른 야당과의 공조를 통해 민생법안과 패스트트랙 법안 표결 처리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민주당이 본회의에 불참하면서 소수당의 합법적인 저항수단인 필리버스터마저 원천봉쇄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식이법을 비롯한 민생법안 처리를 약속했는데도 여당이 오히려 본회의 문을 걸어 잠그고 정치 탄압의 칼로 이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당은 오전 청와대 앞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이어 의원총회를 열고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 방안 등 전략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바른미래당은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책임 공방만 벌이는 건 모두가 패배하는 길이라며 민주당과 한국당의 책임 있는 답변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방송 김희연입니다.


[NATV 김희연 기자 / redmoon1003@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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