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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지연...한국당, 필리버스터 신청

2019-11-29 17:41

뉴스 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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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3법 등을 처리하기 위한 국회 본회의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본회의에 상정된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 즉 무제한토론을 신청했습니다. 홍혜진 기잡니다.

유치원 3법과 어린이 교통안전법인 민식이법 등이 국회에 발이 묶였습니다.

자유한국당이 민식이법을 제외한 본회의에 상정된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면서 결국 본회의 자체가 열리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패스트트랙 법안을 저지하기 위해 합법적인 저항, 필리버스터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 자유한국당>04:22:57-22
“불법으로 출발시킨 패스트트랙 폭거 열차가 대한민국을 절망과 몰락의 낭떠러지로 끌고 갑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막지 않는다면 과연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다만 나 원내대표는 선거법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겠다는 전제 조건 하에 민식이법을 본회의에서 우선 처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규탄대회를 열고 민생법안을 볼모 삼은 한국당은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해찬 대표/ 더불어민주당>
“민생법안을 볼모로 20대 국회 자체를 식물 국회로 만들어서 자신의 이익에 반하는 그 어떤 법안도 통과시키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반드시 선거법과 사법개혁 법안을 통과시켜 나라를 바로 잡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여야의 양보 없는 대치로 또 다시 국민을 위한 민생법안이 표류하게 됐습니다. 20대 정기국회가 식물 국회로 막을 내리게 되는 건 아닌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NATV 홍혜진 기자 / sealhj04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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