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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수처 필요”...한국당 “친문게이트 국정조사”

2019-11-29 17:17

뉴스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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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정당소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수사가 불공정하다며 공수처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친문게이트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박지영 기잡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정한 수사를 해야 할 검찰이 선택적이고 정치적인 수사를 반복하면서 불공정의 상징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등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 등 검찰이 한국당을 만나면 유독 녹슨 헌 칼이 된다며, 이러한 검찰의 수사행태는 공수처 설치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는 무리한 수사라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날선 검찰이 왜 유독 자유한국당만 만나면 녹슨 헌 칼이 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지금 검찰의 수사행태는 공수처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게 하는 것입니다.”

한국당은 감찰 무마와 하명 수사, 금융농단 의혹 등을 3종 친문 농단게이트로 규정하고, 민주당을 향해 국정조사를 수용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추악한 부패를 저지른 정권이 누구를 수사하겠다는 것이냐며, 양심이 있다면 공수처 설치를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
“3종 친문게이트의 충격적 실체를 두 눈으로 보고도 여전히 공수처를 입에 올린다는 것은 몰염치 중에 몰염치입니다. 공수처 설치의 명분이 완전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공수처가 만들어낼 끔찍한 미래를 지금 벌써 현 정권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청와대 발 하명 수사 의혹 등은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을 통한 정치구조 개편을 촉구했습니다.

정치구조를 바꾸지 않는 한 권력형 비리 등은 계속될 것이라며, 선거법 개정을 통해 다당제와 합의 민주주의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NATV 박지영 기자 / linene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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