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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방사능 안전한가?

2019-11-2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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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4일 도쿄올림픽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방사능 오염 우려가 가시질 않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8개월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

지구촌 각지에서 방사능 올림픽이라는 우려와 의문이 제기됩니다.

일본 정부는 사고가 난 후쿠시마 원전 주변 방사능 수치가 정상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일부 경기를 후쿠시마에서 진행하고, 현지 재배 식자재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안전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일본 후쿠시마 현지 주민의 주장은 다릅니다.

<카토 린/ 후쿠시마 주민>
“후쿠시마시 최고치가 당시 24.24 마이크로시버트까지 치솟았습니다. 그것은 사고 전의 600배였습니다. 그래서 피폭 증상도 생기고 해서 딸을 데리고 피난하였습니다. 딸에게는 후쿠시마 식재료를 먹이지 않습니다.”

의학계에서도 올림픽 참가 선수단이 후쿠시마 원전 방사선에 노출될 가능성을 우려합니다.

<주영수/ 한림대학교 의과대학교수>
“방사선은 적은양이라 하더라도 양에 비례해서 낮으면 낮은대로 높으면 높은대로 정비례해서 암발생률을 높인다는 말씀 드리고자 하고요. 노출되는 사람 대략 만 명 중에 한명은 일정한 시간의 잠복기가 지난 후 그것 때문에 암이 발생할 수 있는 게 알려져 있는 과학적 증거이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국회 차원의 대응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우원식 의원/ 더불어민주당>
“정부에게 이 문제를 국제기구에 가서 본격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게하고 특히 후쿠시마 산 음식을 먹게 하면 안 됩니다. 우리 국회의원들도 이 문제를 국제적인 이슈로 만들기 위해서 외교적인 노력을 해나갈 생각입니다.”

국회방송 김세정입니다.


[NATV 김희연 기자 / redmoon1003@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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