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22일이 지나면 새로운 4년을 책임질 300명의 국회의원이 결정됩니다. 일하는 정당을 내세운 국민의힘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알리고 254개 지역구 공천 후보자에게 공천장을 수여했습니다. [앵커]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거취, 그리고 어제 발표된 비례대표 순번을 두고도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식, 천지원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발표 직후 이철규 의원이 공개 반발하면서 당내 갈등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호남을 배제하고 이른바 '친 한동훈계'로 사천했다는 건데, 전북에 출마하는 지역구 후보자 10명은 시정을 요구하는 긴급 성명을 냈습니다. 비례대표 24번을 받은 주기환 전 광주시당 위원장은 어제 '광주 배제'에 반발해 사퇴했습니다. 권성동 의원도 당헌당규의 취약지역 할당을 근거로 국민과 한 약속은 지키는 게 맞다며 거들었습니다. 반발을 의식한 듯 국민의미래는 오늘 최고위를 열고 '골프 접대' 논란이 불거진 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의 후보 추천을 취소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어제 이종섭 주호주 대사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거취 관련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상황. 당내에선 오늘도 윤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의원> 지금은 국민 눈높이를 따를 때가 아닌가…. 정말 우리가 건곤일척의 승부를 지금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 점들을 모두가 다 무겁게 인식을 해야….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사천 논란에 대해 반박하며 대통령실과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더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 제가 말씀드린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추천하는 사람이 안 됐다고 해서 그걸 사천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굉장히 이상한 프레임 씌우기에 불과한 겁니다. 국민의힘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모든 지역구 후보자에게 공천장을 수여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서울 동작과 서대문, 마포 등 한강벨트를 차례로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회방송, 천지원입니다.
2024-03-19 17:03[앵커] 총선을 22일 앞둔 오늘, 여야 지도부는 오늘도 현장에서 유권자를 만나 지지를 호소합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동작과 마포 등 한강벨트에서, 이재명 대표는 강원과 경기를 방문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여야는 공천 결과와 몇몇 후보자를 두고 여전히 논란과 갈등이 그치지 않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소희 기자! (네, 국회 중앙홀입니다) 먼저 국민의힘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오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과 공천자대회를 열고 선거국면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254개 전체 선거구에 후보를 확정한 국민의힘은 이 자리에서 후보자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하고, 정치개혁 퍼포먼스도 열었는데요. 한동훈 위원장은 남은 기간동안 죽어도 서서 죽겠다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후보자들의 단결과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오후 동작과 서대문, 마포 등 이른바 한강벨트를 잇달아 방문해 후보자 지원 유세에 나섭니다. 최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서울의 여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한 위원장이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 위원장은 동작의 장진영, 나경원 후보, 서대문 이용호, 박진 후보, 마포의 조정훈, 함운경 후보와 함께 거리유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앵커] 국민의미래가 어제 오후에 비례후보 발표를 했는데요. 이 비례공천을 두고 당내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자] 네, 어제 발표된 비례명단에 대해 친윤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이 문제제기를 하면서 당내 갈등이 재점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권에 저항하며 당을 위해 헌신해 온 동지들이 소외됐다며, 지도부가 후보등록일 전까지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여기에 어제 비례 24번에 배치된 주기환 전 광주시당위원장이 호남을 홀대한다며 사퇴를 선언하기도 했죠. 이런 반발에 장동혁 사무총장이 오늘 입을 뗐는데요, 먼저 '친한', 그러니까 '친한동훈' 위주의 공천이라는 말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서, 국민의미래에서 절차상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보고받았지만 호남 홀대 문제 등에 대해서는 다시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황상무 수석의 거취문제를 두고 당정 갈등이 벌어진 데 이어, 이번에는 비례공천 순번을 두고 당 내부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 소식도 들어보죠. 이재명 대표도 오늘 경기와 강원에서 후보자 지원유세에 나선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강원 춘천과 원주, 경기 이천과 분당을 찾습니다. 이 대표는 춘천에서 현장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이 고통받고 있다며 정권심판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후에 경기로 이동해, 정치적 고향인 성남 중원과 수정구, 분당을 잇달아 방문합니다. 특히 격전지로 꼽히는 분당을 찾아, 이광재, 김병욱 후보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부겸 선대위원장도 오늘 강서구를 찾아 후보자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이고요. 오늘 저녁 6시 반에는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변호사의 강북을 경선 결과가 발표됩니다. 박 의원은 하위평가 10%로 인해 경선 득표에서 30% 감점되고, 조수진 변호사는 여성과 신인 가점 25%를 얻습니다. 이번 대결에서 박 의원이 64%의 득표율을 넘어야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인데, 비명계이자, 컷오프되고도 강북을에 다시 도전한 박 의원의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앵커] 민주당도 양문석 후보 공천을 두고 지도부 입장도, 당내 의원들의 입장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양문석 후보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에 이어 동료 의원에 대한 수박표현 등 여러 발언의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양 후보의 거취를 두고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위원장, 김부겸 위원장의 입장이 서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기자회견에서도 국민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말하며 양 후보 사퇴문제를 일축했는데요. 반면 김부겸 위원장은 오늘도 한 라디오방송에서 양 후보의 발언이 도를 넘었고, 총선에 영향을 줄 정도라며 당에 재검증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양 후보 논란을 두고 친문, 친명 간의 갈등이 다시 격화될 소지도 있어 지도부가 이번 논란을 어떻게 수습해나갈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2024-03-19 15:25[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강원 원주와 춘천, 경기도 이천 그리고 최대 격전지인 성남을 방문해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과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등 논란이 제기된 양문석 후보에 대한 재검증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 야권 열세 지역인 강원도 춘천과 원주를 잇따라 방문해 후보들의 유세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선대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앞세웠습니다. 사과와 한라봉을 선물 받은 이 대표는 터무니 없는 물가에 서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이게 바로 정부의 무능력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물가가 워낙 비싸니 방법이 없잖습니까.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고 이런 거 하라고 대통령 뽑고 국회의원 뽑는 거 아닙니까 여러분. 정말 한심하기 이를데가 없어요." 이 위원장은 이후 전국 최대 표밭인 경기도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이천을 방문한 뒤 치열한 격전을 펼치고 있는 성남을 찾아 이광재, 김태년, 이수진 등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안산갑 양문석 후보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은 오늘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는 양 후보의 공천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김부겸 위원장은 양 후보의 결단을 촉구한 상황. 김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당 지도부에 양 후보에 대한 재검증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양 후보의 발언은)도를 넘은거죠. 시민운동을 하면서 정부 정책이나 대통령을 (비판할 수 있으나) 표현하는 방식이 극단적 언어를 써가면서 조롱하고 비아냥대고 모멸감을 줄 정도의 표현을 하는 게 정상적이지는 않죠" 한편, 김 위원장은 서울 중·성동갑 공천에서 배제됐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선대위 합류를 건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아직 공식적으로 논의 한 바 없다고 전했습니다. 국회방송 이승지입니다.
2024-03-19 18:23[앵커] 22대 총선이 22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조작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수검표가 도입되구요. 비례대표 의석이 1석 줄어든 가운데 연동형 캡이 사라집니다. 이번 총선에서 달라지는 점, 김지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 총선에서는 투표지분류기를 거친 후 투표지를 심사계수기에 넣어 개표사무원이 육안으로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총선부터는 심사계수기에 넣기 전에 사람 손으로 표를 검표하는 수검표 작업이 개표과정에 추가됩니다. 또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효함 보관장소에 CCTV가 설치돼 있는데, 실시간화면이 각 시도 선관위에 배치된 대형모니터를 통해 24시간 공개됩니다. 비례대표 의석수도 달라졌습니다. 22대 총선의 선거구획정안을 반영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비례대표 의석이 기존 47석에서 46석으로 1석 줄어듭니다. <김진표 국회의장> "재석 259인 중 찬성 190인, 반대 34인, 기권 35인으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번 총선에도 지난 21대 총선처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되지만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지역구 의석수가 정당득표율보다 적을 때 모자란 의석수 중 50%를 비례대표로 채워주는 것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인데, 지난 총선에서는 연동형 캡이라는 것이 존재했습니다. 47석 중 30석까지만 준연동형을 적용했는데 이번에는 연동형 캡이 사라지고 46석 모두 준연동형이 적용됩니다. 지난 총선과 이번 선거의 가장 큰 공통점은 바로 위성정당 창당과 '의원꿔주기'인데요. 이번에도 거대양당은 국민의미래와 불어민주연합이라는 위성정당을 창당하고, 의원꿔주기를 위해 국민의힘에서 8명, 민주당에서 6명이 제명됐습니다. 소수정당의 국회 진출을 돕겠다는 준연동형제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비판은 4년이 지난 이번 총선에서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국회방송 김지수입니다.
2024-03-19 15:10국민의힘이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의 무소속 출마 후 복당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공천되지 않은 분들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우, 국민의힘이 어떻게 할 지는 이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언급했다며, 당의 입장은 변화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7일 무소속 출마자의 당선 후 복당은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024-03-19 18:03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어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도 출국 허락을 받고 호주 대사로 부임했다고 입장문을 낸 것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죄가 성립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주민 관권 부정선거심판본부장은 오늘 선대위 본부장단회의에서 공수처는 이 전 장관의 출국을 허락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며, 대통령실이 작성하고 배포한 입장문이 허위 내용을 담았다면 허위 공문서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또 관련 입장문을 작성하고 배포한 대통령실 관계자에 대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024-03-19 14:10국민의힘이 야권의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해, 무자격자들이 국회에 입성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이재명 대표의 몫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 잘못된 비례대표 제도를 악용한 위성정당 중심에 조국혁신당이 있다며, 비례 위성정당이 난립하는 선거판을 만든 원죄는 '이재명의 민주당'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구태 운동권 세력과 부패 반미·종북 세력을 비롯해, 개인적 한풀이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이용하려는 이들의 국회 입성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2024-03-19 18:00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체감 경기를 알지 못한다며 정부의 때늦은 물가 점검과 물가지킴이 지시는 사후약방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신현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미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금사과에 이어 금밥 시대란 우려가 나오는데, 윤 대통령은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세상 물정 모르는 소리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통령과 정부는 총선용 미봉책이 아니라 근본적인 물가 관리 대응과 농산물 생산·유통 구조 안정화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2024-03-19 17:14[국회라이브1]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국회방송 <국회라이브1>'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국회방송에 있습니다. ■ 방송 : 국회방송 <국회라이브1> 월~금 (13:00~13:30) ■ 진행 : 송경철 앵커 ■ 대담 : 신지호 전 국민의힘 의원, 정은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지호 전 국민의힘 의원 "대통령실-한동훈, 의견차 아냐...같은 목소리 내고 있어" "대통령실-한동훈, 공수처 소환이 먼저라는 입장" "국민의힘 비례 명단, 재조정 가능성 있어" "국민의힘 비례 명단, 호남 활동 인정해줘야" "황상무 논란, 대통령실 조직 문제 아닌 개인의 문제" "황상무 거취, 스스로 결정하는 게 맞다" "박용진 논란, 공천 시스템으로 장난친 대표적 흑역사로 기록" "양문석 논란, 양당의 도덕적 기준 얼마나 다른지 보여줘" "양문석, 최근까진 이어진 막말...이재명 덮기 급급" "조국-황운하, 당선된다면 신분 활용해 판결 늦출 것" "조국-황운하 당선권 배치, 민주주의 우롱-법치주의 파괴" 정은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종섭, 임명 철회해야...국민의힘 후보들 불안해해" "이종섭-황상무 관련 대통령 입장 정리가 먼저" "민주당은 대구 경북 지역 상징적 인물 당선권 배치" "단순 비례 명단 아닌 지역에 대한 메시지도 있어" "황상무, 직책과 역할 있는데 막말 괜찮나...경질까지 해야" "박용진 논란, 지역당원 100%라면 상대가 오히려 불리" "당의 승리를 위해 원팀되어야...박용진, 장기적으로 국민들 평가할 것" "막말의 기준 한번 고민해볼 때...물리적으로 공천 번복도 어려워" "과거 돌풍 일으킨 비례정당들 결과는 달랐다" "국민들, 선거에선 다양한 민생 챙기는 민주당 선택할 것"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종섭 대사 즉각 귀국과 황상무 수석의 거취 결단을 거듭 요구하고 있어 대통령실은 곧바로 반박에 나섰죠. 총선을 3주도 채 남기지 않고 대통령실과 한동훈 위원장 사이에 또다시 갈등이 불붙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집중토론 신지호, 정은혜 전 국회의원과 여야의 총선 상황을 비롯한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됐고 총선 22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여러 가지 총선 악재들이 동시에 분출되면서 총선 정국도 요동치고 있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 보면 이종섭 대사 그다음에 황상무 수석 발언 논란 이 문제를 가지고 상당히 고심에 빠져 있는 듯한 모습인데요. 특히 이종섭 대사와 관련해서 오늘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즉시 들어와야 된다 즉시 소환돼야 된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실은 공수처에 책임이 있다는 게 일관된 입장인 것 같아요. 이 문제는 좀 어떻게 풀어야 된다고 보시는지요? 신지호 전 국민의힘 의원> 지금 대다수의 언론 보도가 한동훈 위원장과 대통령실이 이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극명한 의견차를 보이는 것처럼 보도를 하고 있는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얘기한 게 뭐죠? 공수처가 즉각 소환하라, 공수처가 소환하면 거기에 호응해서 이종섭 대사는 즉각 귀국하라. 즉각 소환이 돼야지 즉각 귀국이 가능할 거 아닙니까? 대통령실에서 얘기하는 것은 한동훈 위원장의 이런 요구를 거부하거나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게 아니라 소환 없이 무조건 귀국해야 된다, 그건 좀 아니지 않느냐 소환도 안 했는데 귀국하라는 것은 그 이전에도 보면 송영길 전 대표가 검찰에서 소환하지도 않았는데 본인이 가서 자진 출석해 갖고 하니까 모양새가 이상하잖아요. 그러니까 수사기관에서 소환을 하면 가지 공수처가 지금 즉각 소환을 안 하기 때문에 이 문제가 이렇게 발생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내용상 같은 얘기다. 소환하면 즉시 들어와야 되고 소환하지 않으면? 신지호 전 국민의힘 의원> 소환하지도 않는데 지금 대사로서 막중한 책무를 지고 있는데 그러면 여기 한국 들어와서 뭐 하죠? 공수처가 불러줄 때까지 그냥 집에서 대기하고 있어야 되나요?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앵커> 사실상 비슷한 입장이다 이렇게 해석을 해 주셨는데요. 정은혜 전 의원님은 어떻게 부르셨습니다. 정은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이런 것 같은데 소환을 하는 게 중요하죠. 하지만 임명을 저는 철회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지금 더불어민주연합의 최고위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오늘 오전에 용산의 대통령실에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님들과 함께 용산에 가서 철회 촉구를 했고요. 그리고 많은 지금 보면 보수층에 계신 분들도 굉장히 염려를 하신다고 저는 들었어요. 그래서 지역에서 국민의힘을 오랜 시간 지지하셨던 분들조차도 이거 빨리 철회해야 되는 거 아니냐 지금 너무 상황이 좋지 않다, 그렇게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특히 해병대원이 순직한 지 지금 한 8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1년도 안 된 그런 사건이었고 국민들의 공분이 점점 더 커가고 있는데 사실 국민의힘이 그전까지는 공천 과정에서 민주당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잡음이 나지 않았다 이런 얘기들도 있었고 하지만 지금 최근 일주일 사이에 이 사건으로 인해서 특히 수도권 같은 경우는 굉장히 후보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도 봤을 때도 저는 하루속히 이 부분에 있어서는 대통령이 입장을 정리해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신지호 전 의원께서는 윤한 갈등이 없다 하셨는데 지금 언론에서 조명하는 부분이 어제 국민의힘 비례 위성 정당이죠. 국민의 미래가 35명의 비례 명단을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 내용을 가지고 어제 친윤계의 핵심이죠. 이철규 의원, 권성동 의원이 친한동훈 공천이다, 호남 홀대다 이렇게 비판적인 입장을 냈습니다. 이러자 오늘 장동혁 사무총장은 절차상 문제가 없다 이렇게 반박을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그 비례 명단과 관련해서는 재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신지호 전 국민의힘 의원> 재조정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라고 보고 그다음에 당헌 당규에 보면 호남을 당선권에 4분의 1 정도 배치하도록 배려하도록 저희 당의 당헌당규가 그렇게 돼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당선권은 한 몇 번까지? 신지호 전 국민의힘 의원> 근데 지금 호남 몫으로 나온 게 당선권 20번 바깥이예요. 지난번 선거 때 19번까지 당선됐습니다. 그러니까 한 이번에도 비슷할 거라고 보면 근데 호남이 22번 24번 이렇게 배치가 돼가지고 그것도 24번을 배정받은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은 사퇴 선언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그리고 이분들이 호남이기 때문에 또 우대하자 꼭 그것만은 아닌 게 호남에서 보수정당 활동하는 게 얼마나 엄혹하고 어려운 일입니까? 그런데 이분들은 장기간 그걸 계속해 왔거든요. 그러니까 당에 대한 기여도 이런 것들도 좀 포함시켜야 되지 않는가 보고요. 일부 당선 안정권에 들어간 분들 중에는 이분이 여기 왜 들어갔을까 하는 좀 의아스러운 그것도 있고 또 가까운 과거에 소속돼 있던 공직자로서 공직 부서에서 징계를 받은 그런 것들은 검증 실패가 좀 미흡이 있었던 게 아닌가 보여지고요. 그런 것들은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되지 않을까 보여집니다. 앵커> 전체적인 부분에서 미세 조정이 필요하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정은혜 전 의원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국민의 미래 비례 공천? 정은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도 굉장히 동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광주 지역 또 호남 지역을 홀대한다고 느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비례대표 24번이라는 것은 그런 의미가 저는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연합 같은 경우는 사실 대구 경북 지역에 벌써 상징적인 인물이 3명이나 지금 배치가 비례대표 순번에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당선권에도 포함이 되어 있고요. 특히 고향까지 다 한번 따지고 보면은 굉장히 많은 분들이 대구경북 지역 출신 분들이 더불어민주당에는 비례대표 후보로서 또 활동을 순번을 받고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주어졌기 때문에 이것은 단순히 비례대표 후보로 번호를 받는 것이 아니라 그분들이 그 지역에 갔을 때 정말 민주당은 대구경북 민주연합은 홀대하지 않는다 그리고 함께 나아갈 것이고 당신들의 마음을 얻을 것이다라는 그런 메시지를 주는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국민의 미래에서는 그런 모습이 보여지지 않는다는, 저는 1번 후보 같은 경우는 굉장히 상징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장애인 여성 변호사이시고 또 그 부분에서 오랫동안 활동을 하셨던 분이 때문에 그런 특정한 계층의 특정한 분야에서 오신 분들도 있지만 저는 특히 호남 또 광주 이런 부분에서 홀대라는 측면이 보여지기 때문에 이 부분은 당장 좀 조정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재조정 과정에서 또 상당한 또 갈등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순번이 누군가가 앞으로 오면 누군가는 뒤로 가고 이렇게 될 텐데 말이죠. 정은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래서 후보 등록이 이번 주 목요일 금요일까지 이루어지게 되는데요. 그래서 그전까지 당내에서 충분한 논의를 해야 될 것으로 저는 보여집니다. 앵커> 지금 황상무 수석의 발언 논란, 이 부분도 지금 뜨거운 감자가 돼 있고 이거는 여당 내에서 많은 분들이 조속한 거취 정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실에서는 약간 거취 결단을 검토도 했던 것 같은데 기류가 어떻게 지금 흘러가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런 발언을 빌미로 해서 언론관을 문제 삼으면서 공세하는 것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없다 이런 입장인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떻게 이건 좀 풀어야 된다고 보십니까? 신지호 전 국민의힘 의원>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그게 사적인 자리에서 비공식 간담회도 아니고 사적인 자리에서 농담 비슷하게 한 건데 이렇게까지 될 문제냐 하는 그런 지적도 있지만 저는 여하튼 농담이건 아니건 간에 그런 발언 자체는 대단히 부적절했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당사자도 거기에 대해서 인정하고 사과하지 않았습니까? 대통령실은 어제 언론 자유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에 대해서만 일반론을 얘기를 했을 뿐이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거취에 대해서 가타부타 얘기한 건 없습니다. 그리고 이거는 대통령실의 조직적인 문제점이 드러났다기보다는 황상무 수석 개인의 어떤 그런 문제이기 때문에 본인의 거취는 본인이 결정하는 게 맞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개인의 일탈이다. 정은혜 전 의원님? 정은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치를 하다 보면 말이라는 것이 두 가지가 있는데요. 그러니까 누가 얘기를 하느냐라는 거죠. 두 번째는 그 내용도 중요한데 그 내용 이후의 그 태도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말이라는 것이 비공개적인 자리였다고는 하지만 그가 가지고 있는 직책이라는 게 있는 거죠. 그 자리가 있고 역할이 있는데 그 역할을 가진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인가 그 말에 단어의 범위가 그런가라고 좀 한번 물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막말을 했을 때에 그 이후의 태도에 대해서도 좀 묻고 싶은데 충분히 국민들이 느끼기에 사과를 했다고 지금 느끼고 계실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 같은 경우는 입틀막이 아니라 칼틀막이다 이런 좀 표현까지 썼는데 사실은 저는 지금 그 분이 했던 말 자체도 제가 그 워딩을 그대로 담기가 방송에서도 어려울 정도의 말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과는 당연하고요. 그리고 진심 어린 사과와 저는 경질까지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경질까지도 해야 된다. 조만간 어떤 결론이 나오는지 그거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의원의 양자 최종 결선으로 지금 승부를 가리게 된 강북을의 공천 결과가 오늘 저녁 6시 반쯤에 나올 것 같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감산 30% 그리고 조수진 변호사는 여성 신인 플러스 25% 가산점을 받기 때문에 박 의원이 이기려면 64.2%의 득표율을 기록해야 된다고 합니다. 예상은 상당히 좀 불을 보듯 뻔하다 이런 전망이 많은 것 같은데요? 신지호 전 국민의힘 의원> 아마도 이 사건은 한국 정치사에서 공천 시스템 가지고 장난을 친 대표적인 흑역사로 기록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여집니다. 강북을에 국회의원 후보자를 뽑는데 엉뚱하게 전국 권리당원 70%로 하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번에 정봉주 전 의원하고 했을 때 그 당시 강북을의 권리당원 투표 50% 또 강북을의 일반 유권자 50% 양쪽 다 박용진 의원이 조금씩 이겼습니다. 근데 하위 10%의 30% 감산 때문에 뒤집힌건데 그런 결과가 나오다 보니까 강북을의 권리당원에서도 박용진이 정봉주를 이겼다. 이번에도 그렇게 되면 안 되니까 아예 전국 권리당원 70%라고 하는 전국 권리당원의 최대 그룹이 이른바 개딸 그룹들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거 개딸 공천을 주겠다, 그래서 이미 정해진 답을 정해놓고 하는 것인데 이 공천 가지고 특정인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장난을 친 대표적인 흑역사로 기록될 거라고 봅니다. 앵커> 결과는 말씀을 안 하셨는데 신지호 전 국민의힘 의원> 일단 거의 정해져 있지 않겠습니까? 앵커> 일종의 답정너 경선이다 이런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강북을 경선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정은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이번에 모든 지역의 경선 과정을 여당과 야당을 다 보면서 느꼈던 게 제가 한 번도 당 대표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 적은 없거든요. 근데 이번 경우는 제가 당 대표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솔로몬의 선택 같은 경우죠. 그 한 아이를 놓고 친엄마가 누구냐라고 했을 때 우리가 그것을 구별해낼 수 있는 어떤 그런 지혜가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근데 특히 지역 같은 경우는 우리가 우세 지역이 있고 열세 지역이 있고 경합 지역이 있지 않습니까? 강북 같은 경우는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우세 지역이라고 보여집니다. 특히 이런 우세 지역 같은 경우는 곧 공천이 당선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죠. 그럴 때 오히려 당내 경쟁은 더 치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떻게, 이후에 우리 당이 화합을 하고 하나가 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동의가 있어야 된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정봉주 후보의 사퇴로 인해서 갑작스럽게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이런 흐름들이 이어나가긴 했지만 사실은 오히려 만약에 이 지역 당원 100%라고 한다면 기존에 다른 지역에 있던 신인이 들어왔을 때는 오히려 더 불합리한 그런 경쟁 구조가 될 수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오늘 결과가 어떻게 됐든 간에 더불어민주당 자체도 승리를 위해서는 저는 원팀이 돼야 되고 하나가 돼야 되고 정치라는 것이 당장 이번 선거 내 앞에 지금 이겨야 돼라고 생각하면 정말 조급할 수밖에 없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저는 박용진 의원도 민주당에서 꾸준히 활동을 하고 한다면 또 국민들이 그 평가를 해주실 거라고 봅니다. 앵커> 우리 정치사에서 상당히 흑역사라는 표현을 쓰셨는데요. 어쨌든 오늘 당원들의 선택 그리고 마지막 유권자의 선택까지 계속해서 좀 지켜볼 선거구 강북을 선거 결과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으로 문제가 된 양문석 예비후보 논란이 계속 진행형입니다. 과거 논란 발언들이 추가로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 있는데 이재명 대표는 공천 철회는 없을 것을 시사했습니다. 발언은 지나쳤지만 사과도 했고 그래서 국민들이 판단하실 것이다 이렇게 했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신지호 전 국민의힘 의원> 거기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양당의 공천의 도덕적 기준 얼마나 하늘과 땅 차이인가가 드러나는데 장예찬 후보의 경우 그러니까 정치를 하지도, 정계에 입문하지도 않은 20대 초반에 그 당시에 그런 발언을 가지고 공천 취소를 했는데 양문석 후보는 이거 최근 얘기거든요. 최근 얘기고 또 지금 본인이 당선 되겠다고 찾아간 지역구 안산에 대해서 또 안산은 지저분한 곳이다. 장난질을 잘하는 것이다 지역구 폄하까지 한 후보입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이 굉장히 높이 추앙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고 조롱한 것뿐만 아니라 지역구를 그런 지역구 지저분한 곳에 가서 왜 본인이 배지를 달라고 하는지 앞뒤 안 맞는 이런 행동을 하는데 이럼에도 불구하고 당 대표인 이재명 대표가 기자들이 물으면 그 얘기는 그만하자 덮고 가자 하면서 그러니까 양당의 어떤 도덕적 기준 잣대가 얼마나 하늘과 땅 차이인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앵커> 최종적으로 국민 판단에 맡기자는 것은 이대로 그냥 가서 유권자의 판단에 맡기자는 뜻으로 이해해도 될까요? 정은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럴 수밖에 없는 지금 상황인데 물리적으로도 굉장히 지금 시간이 좀 촉박하기도 하고요. 근데 저는 근본적으로 우리가 정치권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서 양당이 막말이라는 것 그리고 막말의 기준 같은 것도 조금 한번 같이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가 정말 많은 말을 하고 살지 않습니까? 근데 여기서 어디까지가 막말이고 어디까지가 아닌 것인지 그리고 국민의 여론이 어디까지 안 좋은 건지 어디까지가 또 좋은 건지 이런 것들도 저희가 좀 판단을 해야 될 것 같은데 사실 지금 양문석 후보자 같은 경우는 기존의 정치인들에 대한 어떤 그런 얘기들이었고 또 타 후보들 특히 장예찬 후보 같은 경우는 국민에 대한 어떤 비하라든지 이런 발언이었는데 이게 정치인의 태도가 또 정치인의 말이 어디까지가 허용 가능한 지에 대해서도 좀 공론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조심해야 할 것 같고 이해찬 지금 선대위원장님도 그런 것에 흔들리면 안 된다 그대로 가야 된다 이런 말을 하기도 하셨는데요. 또 저는 어떤 말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는 지금까지는 이 후보직을 유지하고 국민들의 선택에 맡기자라는 입장인 것 같습니다. 앵커>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막말 논란 관련된 기준이 마련됐으면 좋겠다 이런 언급을 해 주셨고요. 조국 혁신당도 어제 비례 20명 선정해서 발표를 했습니다. 1번에 박은정 전 검사 그리고 문재인 정부 당시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 밑에서 감찰 담당관을 맡으면서 윤석열 전 총장을 감찰하고 징계하는 데 관여한 그런 인물이고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찍어내기 감찰로 해임된 검사 이분을 1번에 배치를 했고요. 2번에 조국 대표 그런데 조국 혁신당이 지지율 한 20% 정도를 받는다면 대개 한 10석 정도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마 이분들은 아마 당선이 상당히 유력시되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이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신지호 전 국민의힘 의원> 그래서 조국 대표가 2번을 받았으니까 당선 확실시 됩니다. 그러면 비례대표 국회의원 배지를 달 텐데, 지난 2월에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가 됐습니다. 대법원 확정 판결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대법원은 사실심이 아니라 법률심이기 때문에 1심 2심 똑같은 판결이 나왔거든요. 아마 그대로 확정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그런데 그 사이에 항소심 징역 2년 선고에도 불구하고 구속되지 않은 그 틈을 이용해 갖고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된다. 아마도 제가 예상컨대는요. 조국 대표가 국회의원이 되면 상임위를 법사위로 선택하지 않을까 법사위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서 대법원 확정 판결을 최대한 늦춰보고자 하지 않겠느냐 그렇다면 국회의원 직위라는 게 일신의 사법적인 방탄막을 치기 위한 도구로 방편으로 이용되고 또 황운하 의원 같은 경우도 1심에서 징역 3년 받았는데 이분도 8번이니까 당선이 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요. 그럼 이분도 당선되고 나서 항소심 최대한 늦추고 국회의원 신분을 최대한 활용해 가지고 또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 최대한 늦추고 이런 식으로 해가지고 뭘 하는 게 이거는 민주주의를 완전히 우롱하고 사실상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조국 신당의 이른바 돌풍 현상이라고도 표현하는데 계속 이어질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정은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그렇게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거라고 판단됩니다. 제가 사실 4년 전에도 더불어시민당에서 사무총장을 지냈는데요. 그때 더불어시민당이 열린 민주당이랑 경쟁을 한다고 처음에 굉장히 좀 위기감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열린민주당의 상승세가 굉장히 높았고 그 안에는 또 셀럽들도 많이 있었죠. 그런 측면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더불어시민당이 더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약간 비유를 하자면 조국 혁신당은 단과 학원이다 어떤 검찰 개혁이라든지 검찰 그런 특화된 학원이고 더불어민주연합 같은 경우는 종합학원이다라고 좀 보여질 수가 있는데요. 예를 들면 더불어민주연합 같은 경우는 민생이라든지 한반도 평화라든지 그런 것들에 대해서 민주주의까지 다 포괄하는 정당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결국에 국민들은 자신의 어떤 특정한 것보다 어떤 스페셜한 것보다는 좀 제너럴하게 모든 것을 포괄할 수 있는 정당에 투표하지 않을까라고 예측해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조국 혁신당의 운명, 이번 총선에서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집중토론 신지호, 정은혜 전 국회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4-03-19 14:523월 19일, 강아랑이 전해주는 정치권의 뜨거운 말말말. '강아랑의 정치랑' 입니다. 첫번째 주제는 <당선 뒤 복당 불가?> 입니다.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가 막말 논란이 일어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두번째 주제는 <노무현 재소환>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한 비하 발언을 비롯해 과거 막말 논란이 잇달아 터져나오고 있는 민주당 양문석 안산갑 후보!
2024-03-19 17:18